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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년을 앞둔 9일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 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자평하면서, 과거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전세사기 등의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야(巨野) 입법에 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야당을 겨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년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 한일관계 개선, 한미 동맹 강화, 한미일 안보 공조 등 외교 분야를 큰 성과로 꼽았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9 16:4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이 일본에서 직접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한국 국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분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7 18:48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인태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외교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의 분절, 디지털 격차의 확대, 기후 변화 등을 극복해야 할 인류 과제로 꼽으며 “개별 국가를 넘어 국가 간에 견고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광물 자원과 뛰어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3 16:26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간 셔틀 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형식은 실무방문이다.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2 16:58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 가운데 대통령실 청사 앞부분이 ‘용산 어린이정원’으로 조성돼 4일 개방된다. 대통령실은 2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성과를 하루빨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의 준비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지는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미군기지로 활용돼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약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것이다. 용산 어린이정원은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되 어린이와 가족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2 16:58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일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5.01 16:58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과학기술 협력은 국방 안보를 넘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해 '디지털바이오 석학'과 간담회를 했다. 해외 석학과의 대화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세번째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토론토대 AI석학과 올해 1월 스위스 연방공대 양자석학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스턴이 첨단 기술의 중심이 된 것은 연구하기에 최적의 분위기를 갖춘 보스턴 분위기에 기반한 것 같다"며 "참석자들이 각 분야 세계 최고 정상이...
뉴시스2023.04.29 08:25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마치며 워싱턴에서 예정된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안보부터 경제까지 아우르며 광폭으로 움직였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한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냈다. 미국 첨단기업과 콘텐츠 기업으로부터는 약 44억 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첫 일정은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CEO)와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서랜도스 CEO는 K콘텐츠에 4년간 25억 ...
이주영 기자2023.04.28 08:56한미 정상이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에 공감하고, 대북 확장억제의 강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북한 핵공격시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전력 사용, 핵 전략무기 공동기획·실행 방안 협의, 미 전략자산 한반도 정기적 전개, 핵협의그룹 창설 등에 합의하고 이같은 의지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 합의 내용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가 ‘확장억제...
워싱턴=뉴시스·서울=김선욱 기자2023.04.27 11:10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 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 사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동맹은) 자유와 같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면서 “그런 신뢰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알려진 미 국방부(펜타곤) 기밀문건에는 한국 등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26 17:41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지금의 한미동맹을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작년 한미정상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에서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드는데 동포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25 17:09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4일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저녁(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의 최우선 의제 중 하나는 북한의 핵 위협 때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하는 ‘확장 억제’ 강화다. 한미 공동 기획 및 실행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 대책을 공동문서에 명문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의 미국 외신 인터뷰에 따르면 한반도에 핵을 배치하진 않지만 ‘나토식 핵 공유’보다 강력한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24 16:57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20일 노후 산림 헬기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후 헬기 교체 지원법 (산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 48대 중 제작된 지 20년이 경과한 노후 헬기가 33대로 약 69%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산림항공기 기령과 장치 및 부품에 대한 내구연한을 정하고, 기령이나 내구연한이 초과한 경우 정밀진단을 실시하도록 해 노후 산림 헬기를 적기에 교체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림청장이 노후 산림 항공기를 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20 16:27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오는 24~3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백악관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포함해 여러 일정을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의 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정상회담 전날인 25일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20 16:22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재정건전성 강화, 고용세습 타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마약 범죄 철퇴 등을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린 4가지 현안 모두 미래세대 보호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치라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로 일반에 공개한 것도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모두발언에 ‘미래세대’ 는 7번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방만 재정, 고용승계, 전세사기, 마약 등을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요소로 봤다. 윤 대통령은 방만 재정으로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04.18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