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오늘 산업통산자원부의 동해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했다. 이어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에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6.03 10:58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4~5일) 개최를 앞두고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에 한국의 혁신적 기술과 경제 성장 경험을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발생시켜 한-아프리카의 공동 발전과 미래 세대의 공동 번영을 향한 특별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윤 대통령, 광물과 통상에 관심을 두고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 개최’ 제하의 AFP통신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구상과 비전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기사에 미인용된 윤 대통령 답변도 공개했다. 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6.02 16:13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폐지를 포함한 전면적인 세제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종부세와 상속세, 유산세 등 종합적 세제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기재부에서 종부세 폐지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부세란 일정 기준 이상 부동산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막고 조세 형평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현재 1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원 이상, 다주택자는 9억원 이상이 대상이다. 종부세 체계를 전...
2024.05.31 14:10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9일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9000억원) 투자 공약’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국빈 방한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투자 협력 체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한국의 산업은행 간 투자 협력 채널을 확대해 양국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투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이 투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9 15:29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원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출신인 한정화 변호사를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발탁했다. 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이후 창원지검 밀양지청장·대검 범죄정보2담당, 법부무 감찰담당관실 부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공안부 부부장검사 수석 검사 등을 거쳐 수원지검 공안부 부장검사로 일하다가 지난 2018년 7월 검찰을 떠났다.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9 13:18한일중 정상이 27일 4년 5개월 만에 재개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 3국 정상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26~27일 청와대에서 1박2일 간 양자·다자 회의를 통해 한일중 관계의 회복을 다짐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약속했다. 의장국...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7 18:20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를 한층 도약시키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을 언급하면서 “우리 두 사람이 합의한 대로 정부 간 합의체가 모두 복원됐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는 한일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총리님과 제가 합심해서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셔틀 외교 복원의 성과를 강조하며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한 양국 공조를 한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6 17:53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 원안(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등을 위한 대화와 외교,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내걸 방침이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가속화를 염두에 두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 및 책임이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초안은 법의 지배를 바탕으로 한 국제질서에 대한 ...
뉴시스2024.05.25 11:17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선다. 6월 첫째 주까지 한일 정상회담, 한중회담, 한중일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등이 잇따라 한국에서 개최된다. 정상 외교 빅 이벤트 주간이 펼쳐지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 정세 논의는 물론, 통상, 공급망 등 경제 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한국과 상대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 빅 이벤트의 첫 스타트는 중국이 끊는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는 오는 26일 용산 대통령실에...
뉴시스2024.05.25 09:11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24일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후 4년 5개월 만의 회동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만나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리 총리 방한은 지난해 총리 취임후 처음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3 15:26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22일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차 회의에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당정 간 정책 협의를 강화하기 위한 고위 당정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고위 당정 협의회가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라면, 고위 당정 정책 협의회는 정책에 방점을 찍고 운영하는 협의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22 16:16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의결되면 이를 재가함으로써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취임 후 10번째가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부터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시스2024.05.21 08:07대통령실은 19일 의료현장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의대 증원이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와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의료현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일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법원이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관련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각하·일부기각’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과 정당성이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전체의 이익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9 17:55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관했으며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치열한 정진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불교는 이러한 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5 15:26윤석열 대통령이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중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3월 황상무 전 수석이 '회칼 테러'발언 논란 후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이후 시민사회수석실 폐지를 검토했으나 존치하기로 했다. 전 전 비서관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4.10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다.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하...
뉴시스2024.05.10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