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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김영록 후보가 나란히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광주시·전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광주시교육감으로 유력시되고, 전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광주 5개 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로 굳어진 반면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10여 곳에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남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관심을 모았던 광주·전남 '제2당' 자리는 서진정책을 펴온 국민의힘이 광주·전...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2.06.01 23:00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의 '민선 8기' 전남도정 방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다.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K-바이오백신·면역치료 국가거점 구축, 인공태양 핵융합발전 연구설비 구축 등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꼽히고 있다.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민선 7기 때 해결되지 못한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조준 김영록 당선인은 민선 7기부터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집중해왔다.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은 기초 과학 분야 국가 단위 연구 플랫폼으로 사...
김진영 기자2022.06.02 03:30윤석열 대통령은 제8회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일 외부 공개일정 없이 선거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이태원 한 사전투표소장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공개일정이 없다. 이전처럼 비공식 외부 일정을 가질 가능성도 있지만, 자택에 머물며 취임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동향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다.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는 당시 여당이었던...
서울=김선욱 기자2022.06.01 21:2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힘을 밀어주겠다는 뜻이 강한 것이 이번 출구 조사 결과에 나타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많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0일 밖에 되지 않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몰아줘야 앞으로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국정 운영을 잘 할거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호남 지지율이 10% 중반을 보인 데 대해서도, "지난 대선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
서울=김선욱 기자2022.06.01 21:22박동원 만루홈런 등 5타점 활약 KIA 선수들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3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7-3으로 이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확보했고 시즌 29승 22패, 승률 0.569로 3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로니 윌리엄스는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이준영(0.1이닝)~윤중현(0.2이닝)~장현식(1이닝)~전상현(1이닝)~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진 KIA 불펜진은 모두 무실점 ...
최동환 기자2022.06.01 20:39안철수 후보. 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1일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이날 지방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갑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0%,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6.0%로 오차범위를 넘어 안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54.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5.9%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승리가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두 곳 외에 △충남 보령·서천(민주당 나소열·국민의힘 장동혁) △강원 원주갑(민주당 원창묵·국민의힘 박정하) △대구 수성을(민주당 김용락·국민의힘 이인선) △경남 창원 의창(민주당 김지수·국민의힘 김영선) △제주 제주을...
서울=김선욱 기자2022.06.01 21:12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가 이날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앞섰다. 경합지는 경기와 세종, 대전 등 3곳이다. 경합지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13곳을 싹쓸이하며, 지방권력 교체까지 가능해진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서울=김선욱 기자2022.06.01 21:12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80%가 넘는 역대급 투표율을 보였던 광주가 1일 치러진 6·1지방선거에선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선 패배 후에도 쇄신 노력을 보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과 공천 잡음, 대안 정치 세력 부재에 따른 경쟁체제 붕괴, '무투표 당선자' 무더기 배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광주 표심을 싸늘하게 식게 했다는 분석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사전 투표·선거 당일 투표·우편 투표를 더한 광주지역 투표율은 37.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선거 중 최저...
최황지 기자2022.06.01 20:40지난달 30일 강기정 당시 광주시장 후보가 북구에서 정책연설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강기정 당선인 측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풀어야할 과제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광주 도시의 그랜드 비전 제시, 군 공항 이전 등이 거론된다. '정무적 리더십'과 '빠른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강 당선인이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 청년인구 유출 막자 우선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민선 8기 전략이 시급하다. 호남지방통계청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에만 7687명의 인구가 광주를 떠났는데 이 중 20~29세가 78%으로 6002명이다. 10대가 19%(1531)명, 30대가 2%(154명)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연령대인 20대의 인구유출은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등지고 있는 지역 청년의 단면을 보여준다.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이 민선 8기 시정의 핵...
최황지 기자2022.06.02 03:00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무투표 당선으로 광산구청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인은 "광산을 새롭게 혁신하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바르게 행사해 변화되는 광산의 모습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군공항이전,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과밀 학급 해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산단 재배치, 다문화 대책 등 광산구에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산의 현안이 광주의 현안이라 할 정도로 광산에는 많은...
김해나 기자2022.06.01 21:16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봉선1동 제2투표소. 시민들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본 투표 참여자가 저조함에 따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제7회 지방선거(46.8%) 때보다 6.1% 포인트 낮을 뿐 아니라 2014년 제6회 지방선거(42.5%)에도 1.8% 포인트 못 미치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유슬아 PD2022.06.01 18:33도초도 소작쟁의에 참여하며 수감된 소작인들 출신 마을들 분포현황. A지역 수항리에서 11명, B지역 외남리에서 5명이 참여해 체포됐으며 C지역 발매리 4명, D지역 지남리 1명 등 4개마을에서 주로 참여했다. 당시 참여자 나이대는 24세~42세였다. 일제강점기 신안군 도초도에서는 1924년 10월 소작인회의 결성과 함께 강렬한 소작쟁의가 전개됐다. 도초도 소작쟁의 주도 인물과 쟁의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1000명 참여 도초도 소작쟁의 도초도 소작쟁의에는 최대 1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동참했다. 1925년 10월 7일 소작료 강제 차압이 시도됐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소작인회 사무실에 모인 숫자가 1000명이었다. 이후 무장경찰대에 체포 수감 된 간부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목포경찰서로 원정을 간 인원만 200여 명이었다. 소작쟁의 과정에서 보여준 섬 주민들의...
편집에디터2022.06.09 10:18목포경찰서 원정 투쟁을 온 도초도 주민들. 출처 동아일보(1925.10.23.). 최성환 제공 신안 도초도를 습격할 때 이용한 목포경찰서 해양경비 전용선박 금강환 모습. 목포사진첩 자료. 최성환 제공 도초도 고란평야 전경. 신안군 제공 일제강점기 현 신안군 도초도에서도 치열한 소작쟁의 투쟁이 일어났다. 암태도에 비해 그 사실이 잘 알려지지 못했다. 최근 연구성과(일제강점기 도초도 소작쟁의의 전개과정 특징·한국사학보 86호·2022)를 토대로 두 차례에 걸쳐 '전개 과정'과 '주도 인물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도초도 소작쟁의가 어떤 과정으로 전개됐는지 알아보자. ●도초도 농지 상황 도초도는 지형적으로 중앙의 큰 만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긴 산맥이 마주 보고 있는 형세다. 그 사이가 조선시대부터 간척되면서 '고란평야'라 불리는 대규모 농경지가 조성됐다. 이 일대를 중...
신안=홍일갑 기자2022.06.02 10:39해남군은 지역 문학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8~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4시30분부터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문인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문학 레지던스 사업과 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문학 행사가 열리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이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을 쓰고 있는 입주 작가와 군민의 만남을 통해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고 백련재 문학의 집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문학 콘텐츠 가치 창출을 취지로 진행하는 2022 지역문학관 특...
해남=전연수 기자2022.06.02 15:03사라진 왕국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돌고 있었다 1,400 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아득하다 하지만 그 숨결은 아직도 느낄 수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이 있겠는가마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으로 분칠되기 일쑤여서 왜곡되고 숨겨진 진실은 오늘도 恨을 풀지 못한다. 신라가 끌어들인 외세는 이 땅을 짓밟았고, 의자왕은 망국의 한을 품고 대륙으로 끌려갔다 있지도 않았던 삼 천 궁녀는 또 무엇인가 죽어서나 간다는 낙양의 북망산 언저리에서 근세에 심상치 않는 무덤이 우연하게 발견되었다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백제 왕의 무덤이라 했으니 그게 의자...
편집에디터2022.06.0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