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27일 “통합이 혁신”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정부 당시 총리들을 포함한 ‘통합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하는 혁신 요구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수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이 대표와 세 총리 모두 참여하는 통합선대위 조기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통합선대위를 조기에 구성해 앞으로 남은 100여 일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며 “통합선대위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7 15:58문재인 전 정부 ‘3총리(김부겸·이낙연·정세균)’가 더불어민주당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며 이번주중 만날 것으로 보여 이재명 대표의 침묵 행보가 바뀔지 주목된다. 이낙연 전 대표와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는 앞서 통합 비대위 구성 등 당 쇄신 시한을 ‘연말’로 못박고, 이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종로구 모처에서 1시간 가량 만나 민주당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 후 입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6 18:15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며 “지역구나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식에서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있게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6 16:00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관련, 가족·지인 동원 청부 민원 의혹을 제기하며 위원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심위에 접수된 이른바 ‘가짜뉴스 민원’의 상당 수가 류희림 위원장의 아들과 동생 등 가족과 지인 등이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간독립기구 방심위를 용산 대통령실 ‘청부 심의기관’으로 전락시켜온 류 위원장이 용산의 뜻대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6 15:36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장성 심뇌혈관센터 건립 3억3000만원, 함평 교통안전연수원 및 교육센터 건립 용역 1억원, 영광 e- 모빌리티 관련 사업 45억원 등 4개군 12개 사업 85억원을 신규 및 증액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및 증액 반영된 이 의원 지역구 12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2789억원이다. 지역민들의 삶과 밀접히 관련돼 있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4개 군 37개 사업, 175억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6 15:35오는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가 제 3지대 신당에 대해 “영·호남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정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와 만나 “과거에 국민의당을 안철수 대표가 창당했을 때 한계점이었다고 한다면, 한쪽 날개로만 날려다 실패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은 신당 창당 목표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새해 신당 창당을 밝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만약 신당의 길을 걷는다면, 당연히 찾아뵙고 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7:34여야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쌍특검법’ 처리를 두고 극한 대치를 벌일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쌍특검법이 자동 부의된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민주당은 쌍특검법 처리를 자신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특검법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다 찬성하기 때문에 통과가 안 될 리 가 없다”며 “175~180석에서 찬성표가 무조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7:35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분열 양상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끌어안는 등 ‘통합’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조찬 회동을 하고, 당내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고, 이 전 대표도 만나 설득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데도 동의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남을 주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 총리는 이 전 대표의 당 비판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5:16국민의힘의 새 사령탑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하고, 올해 안에 비대위 체제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총선을 100일 남짓 남겨둔 시점이기 때문에, 새 지도부를 빠르게 꾸려 총선 준비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당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출범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비대위원 인선 과정까지 고려한 시점이다. 비대위원은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층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5:12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시기를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따라 자동 상정되기 때문에 28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법에 따라 자동 상정된다. 28일은 누가 재량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해 타협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이해해도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
뉴시스2023.12.22 09:51국민의힘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의 의견을 종합해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민생과 국가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1 17:5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며, 이 대표에게 민주당이 연말까지 변하지 않으면 신당 창당을 결단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 전 대표의 사퇴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의견이야 얼마든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통합 비상대책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라며 “지도부를 바꾸면 (민주당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연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1 15:54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연구개발(R&D)과 새만금 예산은 각각 6000억원, 3000억원 늘었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도 3000억원을 새로 반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기존 정부안과 비교해 4조2000억원을 감액한다. 단,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R&D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한다. 현장 연구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8:0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과 혁신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충분히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은 낮 12시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회동 후,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께서 당내외 현안에 대해 말씀하셨고, 범민주진보진영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할 일이 많다고 역할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6:06의대 정원 일부를 의료 취약 지역에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고, 각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을 재적 22명 중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7표로 가결했다. 제정안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해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의사제가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