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여야 정당의 본선 주자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는 현역 의원 물갈이폭과 16년만에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국민의힘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당 등 군소정당과 제3지대 신당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광주 7곳, 전남 1곳(단수)의 경선 심사 및 공천을 마쳤다. 이날부터 광주 서구갑을 비롯해 전남 9개 지역구에서 경선 투표를 치르며 일주일 내 본선 후보를 모두 확정 짓...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10 17:58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의 선거 구도가 복잡하다. 특히 이번 총선의 경우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신당의 선전과 이낙연, 송영길 등 정치 거물들의 호남 출마 등 다양한 변수가 등장해 ‘민주당 경선=본선’이라는 광주·전남 지역 공식이 깨질 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매 선거마다 최대 변수로 작용했던 부동층과 2030세대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안갯 속이라 이들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030 부동층 표심 어디로 4·10총선을 한 달...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0 17:573월이면 기업의 재무 담당자들은 매우 분주하다. 주주들에게 지난해 기업성과를 보고하고 기업 비전과 관련된 주요 안건 등에 대해 의결하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역시 투자 혹은 투자 예정 기업에 대한 정보 등을 얻기 위해 분주해진다. 또 주주라면 기업의 주요 안건에 대해서 내가 가진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3월이 되니 정치권도 매우 분주해졌다. 오는 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선거는 우리가 지...
2024.03.10 17:56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민심이 들썩이고 있다. 지역민들은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갈등을 지켜보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난은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최근 광주 말바우시장에서 만난 유희순(64·여)씨는 ‘현재 총선 민심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한숨을 먼저 내쉰 뒤 “민주당은 지금 두 쪽으로 갈라진 상황으로 볼 수 있어 어쩔런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불공정 공천 논란에다 현역 하위 평가에 반발한 의원들의 탈당 사태가 발생한 데...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3.10 17:56전교생 60명 이하, 한 학년 평균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작은학교’는 2003년 11.2%에서 2023년에 23.1%로 늘어났다.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현존 학교 네 곳 중 한 곳이 작은학교이다. 작은학교와 폐교 수는 향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초등학교 의무교육화, 70년대의 중고등학교 무시험 입학으로 인해 교육 수요가 예상을 넘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많은 학교가 신설됐으나 수요 증가가 가팔라 한 반에 60명씩 2부제 수업을 했다. 그때 교육여건은 열악했다. 이제 정반대 상황이 ...
2024.03.04 18:30영산강 수질은 4급수다. 4급수는 구체적으로는 ‘상당히 오염된 물이며, 대부분의 물고기가 살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대한민국 4대강인 한강, 낙동강, 금강과 비교할 때 영산강 수질이 최하위다. 3개 강은 ‘먹는 물’로 관리됐고 영산강은 ‘농업용수’로 사용돼 왔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를 두고 ‘지역차별’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관리 주체들이 ‘식음용수’로의 정화 작업을 미뤄둔 게 원인이다. 올해부터 영산강 수질개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질 뿐만 아니라 강 주변으로 100리에 걸친 자연친화적 길도 조성된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8 18:10“본질적으로 Y프로젝트는 찬성합니다. 다만 광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사업인만큼 초기 준비작업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는 것입니다.”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Y프로젝트)는 광주시와 이를 우려하는 측의 공통된 점이 있다. ‘개발사업’이 아닌 ‘친환경 사업’이라는 것이다. 양측 다 ‘친환경 사업’임은 인정하고 있지만 우려하는 측은 명확한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준비 부족’과 ‘스토리 부재’다. 지난해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에서 Y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채은지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8 18:10광주시가 올해부터 민선 8기 초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Y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사업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시는 Y프로젝트에 2030년까지 총사업비 3785억원을 투자해 친수기반을 강화에 약 73%, 시민여가 레저시설 확충에 약 27%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7개 선도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비와 기본계획 용역비 58억원을 투입한다. ●가뭄땐 식수, 평시엔 유지용수 Y프로젝트는 한마디로 ‘무등산과 광주천의 역사를 이어받아 영산강과 서해안의 시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8 18:10“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Y프로젝트)는 물을 정화하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파생됩니다. 그래서 찬성하는 측도 우려하는 측도 모두 ‘개발사업이 아니다’는데 동의합니다.” Y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의 수장인 김준영 본부장은 “Y프로젝트는 △물이 맑아야 한다 △시민들이 즐거워야 한다 △생태적이어야 한다 △단절된 길이 연결이 되어야 한다 등 4대 가치를 추구한다”며 “다른 말로 표현하면 ‘생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 강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8 18:10전남도가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각 지자체는 올해도 특색 있는 답례품 선정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지만 세액공제 혜택 범위 확대 등 일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전남도가 143억3000만원을 모금해 전국 광역지자체 1위를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별 모금액은 담양군이 22억4000만원, 고흥군 12억2000만원, 나주시 10억6000만원, 경북 예천군 9억7000만원,...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4.01.28 18:05축구선수 손흥민과 BTS 제이홉.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둘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겼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고,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기부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
2024.01.28 18:04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도가 제도 시행 2년차인 올해 기금사업 확대, 지정기부제 등을 통해 기부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선다. 광주시도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발굴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22개 시·군과 유기적 협력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본청 기준 5383건, 6억3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 전남지역 기초단체 총 기부액도 143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1.28 18:04담양군(군수 이병노)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22억4351만원을 모금해 전국 1위에 올랐다.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1위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전담부서 편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 등과 인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담양만의 고향사랑기부제 특색 알리기에 집중한 것도 성과로 이어졌다. 답례품으로는 담양사랑상품권, 대숲맑은 한우·쌀 등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은 기부금 활용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부 열기가 식지 않도록 답례품 ...
담양=신재현 기자2024.01.28 18:05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장기화되고 있다. 광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입지와 대단지 아파트 개발로 높은 분양 수익이 예상되면서 사업시행사 주주 간 내분이 주주권·손해배상 소송과 행정소송, 사업자 간 고소·고발로 번졌다. 재판 결과에 따라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각종 소송의 시작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빛고을SPC) 주주들 간의 사업 주도권 다툼에서 비롯됐다. 빛고을SPC는 당...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24 18:35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직후 코로나19,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적 악재가 터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주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매력적인 상품’ 마련과 이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본상품’만 있는 광주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은 출범 당시 외국인 투자기업이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3년 6월 기준 206개로 약 69배 증가했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도 당시 100만 달러에서 1만4600...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1.14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