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도로 지반침하(싱크홀)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 잇따라 지반침하(싱크홀) 현상 발생으로 높아진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과거 지반침하가 발생했던 장소 중 집중관리 구역으로 선정된 용아로·사암로·제봉로·월드컵4강로·천지인로·월산로 등 6개 노선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포트홀(도로 파임)과 싱크홀 등을 눈으로 검사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곳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 조치할 예정이다. 긴급...
김은지 기자2024.09.06 09:55논에 일을 하러 나섰던 70대가 농수로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전남 화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화순군 한천면 한 농로 농수로 주변에서 A(7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3시간 전 일을 나간 A씨가 소식이 없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였다. 별다른 범죄 연루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기저·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날 화순의 낮 최고기온은 33....
화순=김선종 기자2024.09.06 09:53구례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90대와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6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께 구례군 광의면 한 마을 A(90대 추정)씨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A씨와 80대로 추정되는 부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82㎡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주택에 90대와 80대 부부가 거주하고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화작업을 벌인 뒤 수색을 벌여 노부부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노부부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구례=김상현 기자2024.09.06 09:37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의 사촌동생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유신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의원의 사촌동생 안모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선거캠프 관계자 A씨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장은 “증거 인멸·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에 의한 범죄 혐의 소명 정도와 다툼의 여지가 있다. 주거지가 일정하고 수사기관이나 법정 출석 상황, ...
김은지 기자2024.09.05 20:49“부부로 산 지 오래됐지만 늦게나마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5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 로비에는 특별한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하객들로 붐볐다. 8번째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이 열린 것이다. 이번 결혼식에서는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중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4쌍의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한 지 수 년이 지난 후에야 예복을 입고 결혼식을 치르게 된 이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9.05 18:35정부가 광복 직후 폭침된 우키시마마루(浮島丸·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79년 만에 승선자 명부 일부를 입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후 4시께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전달했다. 다만 명부는 문서 원본이 아닌 ‘사본’으로, 일본 측의 내부 조사를 끝마친 19건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보관 중인 우키시마호 사건 관련 목록은 총 75건으로, 이 중 한국인 피해 규모를 확인할 핵심 자료인 ‘승선자 명부’ 또는 ‘승선 명부’라고 표기된 목록은 15건이다. 이외에 사몰자 명부 30...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5 18:20조선대학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학생이 조선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해당 학생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32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의 한 단과대학 인근 벤치에서 이 학교 학생 A(20)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여러병의 술병이 놓인 벤치에 쓰러져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발견한 뒤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조선대 병원 응급실 의료진으로부터 원...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9.05 17:31자택에서 홀로 조기 출산한 미숙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고법판사 박정훈·김주성·황민웅)는 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서 징역 6년을 받은 A(24)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 5년간 제한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7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자택에서 임신 중인 아...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9.05 17:00경북 구미에서 지인을 묶어놓고 차량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5시간 만에 검거됐다. 5일 구미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15분께 경부고속도로 충북 청주 죽암휴게소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구미시 원평동 한 숙박업소의 객실에서 흉기로 지인 B(40대)씨를 위협해 손을 묶고 신용카드와 현금, 차량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숙박업소 직원이 객실에 들어갔다가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가 타고 간 차량은 대구 한 지역에서 발견됐다.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5 16:58학기 단위 근로계약을 반복적으로 맺으며 일한 시간강사들이 조선대학교를 대상으로 낸 퇴직금·미지급 연차휴가 수당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2단독 이상훈 부장판사는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등 교원 8명이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퇴직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장은 조선대가 원고 8명 중 7명에 대해 미지급 퇴직금·연차휴가 수당 27만1200원~3930만9899원 등 총 1억6188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원고인 교원들은 대학에서 시간 강사 또는 겸임 교수, 초빙 객원 교수로...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9.05 16:58광주·전남에 늦더위가 1주일은 더 지속될 전망이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최고 33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쪽의 티베트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음에 따라 북쪽의 한기가 차단되고 해수면 온도가 계속해서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더위는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계속되는 늦더위에 전남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잇따라 발효되고 있다. 5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9.05 16:50‘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검찰에 출석해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3시35분까지 김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4일 김씨와 이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지난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김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이었던 배모...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9.05 16:44마약을 투약한 뒤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광주 남부경찰은 전날 오전 4시35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외출해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질의에 횡설수설하는 A씨를 수상하게 여겨 간이 시약검사를 했고 A씨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씨 차 안에서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09.05 16:41광주 광산경찰은 5일 오전 광산구 우산동 소재 어등초등학교 정문 등 통학로에서 교통경찰관, 녹색어머니회, 광산구, 학교 관계자 등 합동으로 등굣길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개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통학로 확보, 횡단보도 이용 등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연필·볼펜 등 교통안전 홍보용품도 함께 배부했다. 이관형 광산경찰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단체와 협업해 합동 캠페인 등 보호활동을 지...
김상철 기자2024.09.05 16:41법원이 운항 중인 대구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 200여m 상공을 비행 중이던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빠뜨렸던 30대 남성에게 항공기 훼손 등 책임을 물어 항공사에 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5일 대구지법 민사 12부(부장판사 채성호)는 원고 아시아나항공이 피고 A(33)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7억2702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에 탑승한 뒤 레버를 조작해 비상 탈출구 출입문을 개방했다. 항공기는 당시...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4.09.05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