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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담 5·18미디어센터'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5·18기념재단(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주최한 '5·18 왜곡·폄훼 표현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토론회'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5·18특별법)이 있음에도 왜곡·폄훼 등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별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재의 재단 연구위원은 과거 신군부 세력이 주도했던 기록 날...
정성현 기자2022.12.08 17:385·18기념재단은(이사장 원순석)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오월길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2부터 2022년까지 10년에 걸쳐 5·18기념재단이 운영한 오월길 사업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진행된다. 이어 앞으로 오월길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된다. 또 광주시 소유의 5·18사적지 11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활용방안도 함께 거론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광주전남연구원(책임연구 문창현)'의 보고와 제안, 질의응...
도선인 기자2022.12.07 16:38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가 내년에 발간하는 증언록 '오월, 새벽을 지킨 소년들'에 박금희 열사가 헌혈차량 안에서 총기 사격을 당해 숨졌다는 목격자 증언이 담겼다. 광주시교육청이 펴낸 5·18 교재에는 박 열사가 헬기 사격에 의해 숨진 것으로 기술돼, 관련 자료들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4일 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등에 따르면, 1980년 5·18 당시 사망하거나 구속·부상당한 광주·전남 초·중·고등학생 총 268명에 대한 증언록이 순차적으로 제작된다. 먼저 고(故) 박금희 열사 등 학생 30여명에 대한 증언이 담긴 '오...
양가람 기자2022.12.05 17:15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약칭 제8차 보상법)이 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률개정안은 민형배(무소속, 광주 광산구을)의원과 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의원이 각각 동일한 이름으로 대표발의한 법안 2건을 통합한 내용이다.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보상금 등의 지급신청 기간이 '2015년 1월부터 6월 30일까지'에서 '2023년 7월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또 보상심의위원회가 본인의 신청에 의...
도선인 기자2022.12.01 22:38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관련 보고회에서 일본의 민영방송사 도쿄방송이 찍은 5·18민주화운동 영상 일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은 흑백 형태가 대부분인데, 도쿄방송이 가지고 있던 영상은 컬러 형태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1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추진경과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연구 과정에서 입수한 도쿄방송의 5·18민주화운동 영상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당시 일본인 외신기자가 촬영한 파일이 일본 본사로 보내져 편집이 완료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
도선인 기자2022.12.01 17:10오월단체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대해 재차 항의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27일 5·18기념공간 내 추모승화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은 이미 추모승화공간에 새겨져 있다"며 "홍 시장이 앞서 MBC 생방송토론회에서 공개하라고 주장한 5·18민주유공자 명단은 사실 확인 없이 이뤄진 발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공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승화공간이 23년 전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홍 시장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5·18민주유공자명단을 새긴 탑을 또다시 세우라고...
도선인 기자2022.11.27 17:04광주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다음 달 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큰 광산구 7곳 위치에 대해 5·18 사적지 지정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산구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진행된다. 포럼은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하며 임남수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사, 이성남 5·18민주화운동 송정역 시민 연설자, 정현애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경희 5·18...
도선인 기자2022.11.27 16:11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해외 첫 기념일로 제정되는데 산파 역할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26일 5·18 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는 준비위 측 김형률 대표와 배석준 부대표, 이지수 사무총장,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으로 한 'HR120 결의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중요한 역할...
뉴시스2022.11.26 18:40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을 앞두고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가 홍 시장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시장의 보여주기식 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월21일 MBC 100분 토론에 출현해 당시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에게 '5⸱18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홍 시장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달빛동맹...
도선인 기자2022.11.24 15:255·18기념재단이 지난 20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인권운동가 에베 데 보나피니에게 애도를 표했다. 에베 데 보나피니는 생전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했으며 인권단체 '5월광장의어머니들'을 설립했다. 5·18기념재단은 22일 추모 성명을 통해 "에베 데 보나피니의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당했다. 아들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었던 보나피니 회장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함께 인권단체 '5월광장의어머니들'을 만들었다"며 "그는 매주 목요일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앞 5월광장을 돌며 군사정권의 만행에 대한 ...
도선인 기자2022.11.22 18:13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사업에 따라 내년 초 상무관 개선공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건물 내부에 방치된 설치미술 작품 '검은비'를 두고 철거·이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전시를 기획한 5·18민중항쟁행사위를 비롯해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은 검은비를 제작한 정영창 작가에게 작품 회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5·18 상징성을 고려해 작품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5·18민중항쟁행사위 등은 22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영창 작가에게 앞서 고시한 12월31일까지 상무관에 방치된 검은비를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검은비...
도선인 기자2022.11.22 18:15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폄훼·왜곡 서적의 대여가 진행되고 있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확인해 조치에 나서고 있다. 2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하고 대여해온 전국 주요 도서관(대학 포함)은 8곳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교육대 도서관에서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 대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여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대여해왔다. 해당 도서관들에는 '' '역사로서의 5·18' '솔로몬앞에 선 5...
도선인 기자2022.11.21 13:33국립5·18민주묘지에 남아 있는 묘소가 생존 유공자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3묘역 신설 주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관리사무소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국립5·18민주묘지 공간 재구성' 용역의 중간 결과가 나왔다. 현재 5·18민주유공자는 35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비어있는 묘소 수는 1022기(1묘역 4기·2묘역 1018기)에 불과해 연구가 이뤄졌다. 중간보고에서는 제3묘역 신설을 포함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3묘역 설치의 경우...
강주비 수습기자2022.11.15 17:50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5·18과 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을 통해 5·18의 서사와 장면을 다시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1부 주제발표는 △5·18 국가폭력과 지역주의 정당지지: 역사적 유산의 영향을 중심으로(조영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총'과 평화권-대항물리력과 평화적 생존-(이경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타자들의 공동체와 불-가능한 것을 위한 총들의 결단(김종곤, 건국대 인문학연구...
도선인 기자2022.11.09 15:25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8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자들의 성스러운 장소에 방문하다'고 적었다. 분향을 끝낸 토르 대사는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2묘역까지 올라 5·18희생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참배를 마쳤다. 마지막 일정으로 5·18항쟁 관련 영상 시청이 ...
정성현 기자2022.11.0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