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3 예술날개 페스티벌’이 ‘또 하나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7개 복지관에서 시각미술, 영상, 공예, 음악 등을 매개로 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이 전시와 공연 형태로 공유된다. 전시는 컬쳐호텔 람 1층 전시장과 3층 장애예술창작공간 보둠센터에서 1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각각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드버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청소년들 미술작품 △엠마우스 복지관 민화채색과 규방공예 작품 △정신재활센터...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30 15:20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광주지역 3·1만세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비밀독서회 모임인 ‘신문잡지종람소’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 등을 살피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에서 ‘신문잡지종람소와 3·1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문잡지종람소는 원래 신문이나 잡지, 책 등을 열람하는 곳이다. 하지만 광주3·1운동에서는 조직적으로 운동에 가담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한 비밀결사 조직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집중 조명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로 진행...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3.10.30 12:5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마스터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기획공연 ‘하트 오브 스톰’을 오는 11월 2일 남구에 있는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마스터 시리즈는 국악 명장들과 젊은 신진 공연 예술인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를 잇고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음악을 펼쳐재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첫 무대는 성화정 작곡자의 관현악합주곡 ‘리진, 덕수궁으로 돌아온 나비의 춤’이다. 이 작품은 조선 고종 때 궁중 무희였던 ‘리진’의 이야기가 바탕이 된 창작곡이다. 조선과 프랑스의 문물을 경험할 수 있었던 그녀의 무희로서 열망과 비극적 생이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30 10:51광주시립오페라단 제14회 정기공연 ‘콘체르탄테-토스카’가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충실하게 축약한 90분 버전으로 진행된다. 가슴을 파고드는 비극과 푸치니의 극적이고 매력적인 멜로디가 관객을 전율케 한다.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탄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아름다운 음악으로 ‘라...
2023.10.29 15:25기억과 이야기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콘텐츠가 관객을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ACC 상호작용예술 랩(상호작용예술 연구개발 사업)’ 결과물을 관객에게 공개하는 쇼케이스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를 오는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 ‘ACC 상호작용예술 랩’은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적 실험이 담긴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 미래형 예술을 창·제작하는 랩 기반 프로젝트다. 이번 ‘ACC 상호작용예술 랩’은 장소와 공동체가 가지는...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9 14:54가방 안에 들어있는 소지품이 갖는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가방 안에는 주인의 성격이나 취향,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가방 속’이라는 말은 넓게는 내 차 또는 방 안, 깊게는 내가 자주 하는 생각이나 감정까지도 확대될 수 있다. 내 가방 속 물건들은 곧 나의 내면의 방으로 통하는 문턱이 된다. 광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자이, 이유빈, 이인성, 박정일 작가가 사소한 일상의 물건인 ‘가방’에서 미학적 가치를 발견해 전시를 연다. 드영미술관은 2023 기획전시 ‘What’s in my bag: 내 가방 속 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9 14:38에코톤(ECOTONE). 서로 다른 경계의 두 식물이 만나는 지점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종들이 만나 서로 어울리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모든 생명체가 공존하는 다양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서양화가 이은영 작가의 개인전 ‘에코톤에서의 공존의 이유’가 우제길미술관에서 오는 11월 5일까지 이어진다. 이 작가는 주로 꽃, 물고기, 민들레 홀씨 등을 통해 희망을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해바라기, 양귀비 꽃 등을 중심으로 자연에서 유출된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속에는 육지와 바다, 물고기떼가 함께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9 13:48“디자인을 통해 변천한 산업의 흐름이 보이네요.” 제4기 전남일보 소울푸드 아카데미 회원들이 26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했다. 이날 단체 관람에 참여한 10여명의 회원들은 과학기술과 함께 발전한 여러 디자인의 예시를 실제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11월 7일까지 △본전시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디자인 전시, 체험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6 17:40세계 곳곳 분쟁지역에서 군사적 폭력이 자행되며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천주평화연합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김범수 원장을 초청,‘정전체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21차 신한국포럼’을 개최했다. 남북한 정전체제에 대한 연구발표와 질문으로 구성된 이날 포럼은 양창식 UPF 세계의장,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도현섭 선학UPA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각계 지도자 및 평화대사, 평화애원 등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가 100여 ...
박간재 기자2023.10.26 17:27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이 ‘바람 불어 물이 흐른다’는 주제로 제6회 비움나눔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주대교구청 일원에서 연다. 올해 주제는 성경 시편의 한 구절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희망, 사랑, 위로와 같은 예수 정신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50여 명이 참여한 미술전시와 사진전, 팝페라가수 임형주의 무대, 퓨전 국악 공연, 이해인 수녀 북콘서트, 어린이그리기대회, 플리마켓, 비움나눔장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24...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6 17:17한국 사회의 불합리한 금기에 대한 의문을 일상 사물의 변주로 표현한 전시가 마련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12월27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제6회 허스토리 공모전 ‘사물의 변주 : 마음에 일으키는 미세한 저항’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최희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지역에 소개하는 개인전이다. 최희정 작가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가지게 된 사소한 의문 해소 방법을 설치,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을 시도하는 작가다. 작가는 여성주의 ...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2023.10.26 13:47한때 친구이자 음악적 동반자였던 두 거장의 우정과 이별, 삶이 피아노의 선율로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의 일곱번째 무대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의 두 거장 쇼팽과 리스트, 그들의 우정과 이별, 삶과 사랑을 깊이 있는 해설과 피아노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 쇼팽과 피아노의 왕으로 불린 리스트, 동시대에 활약한 두 천재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공통점을 비교한다. 또 그들이 활동했던 19세기 초 파리 문화를 소개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6 12:08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일하게 현직 국가원수가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10·26 사태. 그런데 10월 26일은 이날로부터 70년 전인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이기도 하다. 친일 행적이 있는 유신정권의 수장과 일제 침략의 원흉이 같은 날 처단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혹자는 이날을 ‘탕탕절’이라고 부른다. 광주 민중미술 작가들도 이를 화폭에 기념하고 기록하고자 2년전부터 10월 26일 즈음에 ‘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10·26 탕탕전’을 열고 있다.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5 17:38광주독립영화관GIFT는 광주 시민이 영화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29일 관객프로그래머 ‘나도 영화기획자’와 영화제와 오는 31일 애도추모 영화제 ‘검은 리본에 새겨진 책임이라는 두 글자’가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관객프로그래머 영화제 ‘나도 영화기획자’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관객프로그래머를 모집하고 8인의 응모자 중 2인을 선정했으며, 그 중 첫 프로그램으로 정종호 관객프로그래머의 ‘이강현 감독 회고전’을 오는 29일 선보인다. 영화제에서는 올해 2023년 3월5일 고인이 된 감독...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2023.10.25 16:16세계 클래식계가 열광하는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슈퍼클래식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오는 28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베조드 압두라이모프(33)는 2009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보스턴 심포니,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는 등 한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25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