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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고전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림, 음악과 함께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명작시리즈가 세 번째 무대로 찾아온다. 2025 GAC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 공연이 다음달 24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머싯 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서머싯 몸(1874~1965년)은 인간 본성과 감정의 복잡함을 깊이 있게 탐구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소설로,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예술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8 11:29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다채로운 전통·퓨전 공연으로 서석당과 희경루 무대를 꾸민다. 오는 31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과 같은날 오후 4시 ‘희경루 풍류소리’를 각각 선보이며 고전의 감각을 오월의 선율로 이을 전망이다. 먼저 서석당 무대에서는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명창의 ‘춘향가’ 중 ‘적성가~산새를 이를께 니 들어라” 대목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박애화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서영호 아쟁연주자, 이명식 고수가 함께 출연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희경루에서는 퓨전앙상블 ‘블랑’(BLANC...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59국립남도국악원은 다음달 5일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 진흥법 제정 이후 처음 맞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국악의 전통을 조명하고 일상 속 실천적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 27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국악의 날인 다음달 5일 오후 4시 진도무형유산전수관 마당에서 무형유산보존회와 함께 ‘굿이 Good이여!’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지역 전통예술인들과 함께 국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진도다시래기보존회, 강송대(남도잡가 보유자), 강강술래보존회와 국립남도국악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26광주시립합창단의 인기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가 올해 새로운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27일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어울림 -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은 지난해 ‘Music in Drama & Movie’를 주제로 열리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을 벗어나 소리가 풍성하게 울리는 대극장 로비라는 특별한 공간을 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14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3~24일 이틀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이틀간 객석 대부분이 관객들로 채워지는 등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높은 관람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 연령층의 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이를 통해 합창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14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예술로 민주화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연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 펼쳐진다. ACC는 ‘오월어머니의 노래’를 오는 24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이고 24~25일 이틀간 ACC 열린마당에서 ‘2025 민주·인권·평화 마당극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이 자신의 삶과 슬픔, 그리움을 직접 노래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오월어머니’ 15명이 무대에 올라 남편과 자식, 동생을 잃은 한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3:12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시대와 정서, 양식의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두 작품을 통해 음악이 담아낼 수 있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깊이 조망한다. 광주시향 396회 정기연주회 ‘Contrast’가 다음달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무대는 고전주의 음악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으로 시작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 5곡 중 마지막 작품인 5번은 장려하고 위풍당당한 곡상과 탄탄한 구조로 피아노 협주곡의 전기를 이룬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힌다. 섬세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피아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2:03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을 음악과 영상, 나레이션으로 되새기는 융복합 공연 ‘광복(되찾은 빛), 음악으로서 품다-영웅 안중근’이 오는 31일 오후 4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광주시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자’라는 신념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음악단체 라르브르 앙상블(음악감독 김수연)이 주최·주관하며, 광주시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광주전남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파란만장...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1:28‘조선의 옷’을 입은 베르디 오페라가 곡성군민을 위한 천원의 감동 무대로 찾아온다. 20일 곡성군과 공연예술기획사 ㈜오뮤는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를 다음달 12일 오후 5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를 조선 말기의 풍광과 정서를 담아 우리말 오페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또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작품으로, 고전 오페라를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 주목받고 있다. 오페라 원작 ‘리골레토’는 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0 13:56광주시립발레단의 대표 공연으로 알려진 ‘코펠리아’가 서울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걸쳐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2025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 특별 기획공연 ‘코펠리아’를 선보인다. 지난해 광주시립발레단 제138회 정기공연으로 광주시민들을 만났던 ‘코펠리아’는 단원들의 연기력과 춤의 다양성, 뛰어난 음악을 고루 갖춘 무대로 사랑받았다. “국내에서 전막발레로 만나기 힘든 ‘코펠리아’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라는 평단의 찬사로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 받은 것...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9 11:31극단 토박이는 제45주년 5·18민중항쟁 기념공연으로 1980년 5월, 투사회보를 필경했던 스물다섯살 청년 박용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연극 ‘오월휴먼시리즈 - 광천동 청년 용준씨’를 23~24일 광주광역시 동구 민들레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오월휴먼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5·18민중항쟁 당시 투사회보를 필경했던 스물다섯 고아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80년 오월 광주를 두고 모든 언론이 불순분자들의 소요사태라고 거짓 보도할 때, 박용준은 뾰족한 쇠철필로 투사회보에 당시의 참혹한 역사를 또렷이 새겨놓았다. 수천 장의 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8 16:45광주시립오페라단의 인기 레퍼토리 ‘사랑의 묘약’이 다시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제18회 정기공연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30~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됐다. 도니체티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표현이 한층 더 드러나며 원작을 충실히 축약한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구성돼 80분간 펼쳐진다. 아울러 극의 흐름을 돕는 해설이 함께해 오페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이탈리아어 원어의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8 15:27광주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찾아온다.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각색한 공연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의 해설과 함께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대표 희곡 ‘인형의 집’을 책, 그림, 음악을 엮어 80분간 펼쳐낸다. ‘인형의 집‘은 남편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주인공 노라가 삶과 가치를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879년 발표 당시 사회적 통념을 깨는 여성의 결단을 그리며 큰 반...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5 15:30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창작 발레 공연 ‘몬드리안 - 더 라인 오브 옵세션’을 오는 7월18일과 19일 이틀간 ACC 극장1에서 선보인다. 15일 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세기 추상미술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기하학적 선과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선과 색’에 집착했던 몬드리안의 내면을 무용과 미디어아트, 음악이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직과 수평, 삼원색의 강렬한 조형 감각이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되며, 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5 15:29국립남도국악원의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공연이 성황리에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1일에는 강의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박인수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14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날 강연은 박 교수가 ‘탈춤의 선 : 잊혀진 의미’를 주제로 하며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한 옥주골 창작소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이 공연은 국악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접목한 강의형 공연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이수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후학들을 위해...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14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