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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붕괴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 연극 ‘덩달아 무너진 세상’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단 밝은밤은 오는 9~10일 광주 미로센터 극장2(옛 궁동예술극장)에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추모하는 연극 ‘덩달아 무너진 세상’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덩달아 무너진 세상’은 지난해 1월 조선대학교 극 예술연구회에서 학동 붕괴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공연한 극이다. 공연 팀들은 이번 2주기도 학동 참사의 안타까움을 기억하고 추모하자는 뜻으로 연극을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선보인다. 작품은 중환자실 배경으로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6.04 13:29임형주와 함께 하는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 ‘임형주와 함께 하는 몽골 노밍요스 중등학교 건립 후원 자선음악회’가 지난달 5월2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소프라노 박성희, 플루트 이소영, 오보에 이명진, 하프 박라나, 이은경과 K요들친구들, 피아노 오순영이 출연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살레시오수녀회(김은경 한국관구장 세실리아 수녀)가 주최, 기획과 총괄은 살레시오수녀회 선교위원장인 최수경 수녀, 음악감독은 태정화씨, 사회는 임형주 팝페라테너가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6.01 14:54전남도립국악단이 더 경쟁력있고 흥미로운 작품들로 토요 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에 돌입한다. 보다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국악으로 21세기 감수성을 담아낸 ‘그린국악’은 시즌2를 맞아 한층 더 경쟁력 있는 작품들로 오는 6월 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프로그램도 시즌1보다 흥미로워졌다. 영유아를 위한 전래 영아 놀이노래 ‘질라래비 훨훨’, ‘두꺼비보다 잘도 긴다’를 시작으로, 흐를수록 깊어지는 인생을 그린 국악 관현악 합창 ‘물 흐르는 내력’, 지휘자 없이 집박(執...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5.31 15:02국립국악원의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공연이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 선보일 국립국악원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는 ‘서도 지역의 판소리’라고 할 정도로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배뱅이굿’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3명의 여자 소리꾼이 이끌어가며 기악·연희 단원들이 함께 재구성했다. ‘배뱅이굿’은 고 이은관 명인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판소리와 비슷하게 장구 반주에 1인 다역으로 혼자 소리를 끌어가는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5.31 15:02망자를 위로하는 ‘씻김굿’ 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공연으로 국악연주단의 진도씻김굿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씻김굿은 망자의 살아생전 좋지 못했던 기억을 마음 깊은 곳까지 씻어낸다는 의미이며 망자의 넋을 기려 수월하게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한국 전통 예술 중 하나다. 죽음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진도씻김굿’은 단순히 망자의 영혼을 씻어 저승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산 자까지 돌본다. 특히 굿 과정에서 다른 지역과 달리 영혼을 정...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4.12 15:43(사)빛고을예술단이 2023년 첫 ‘사랑의 콘서트’를 갖는다. (사)빛고을예술단은 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15일 오후 5시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야외광장에서 740번째 ‘사랑의 콘서트’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김상기 예술총감독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재즈 가수 장소영의 재즈, 지스타의 퓨전난타, 김동규 가수의 7080통기타, 박용주 음향감독의 색소폰, 김상기 감독의 희극 품바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0년 1월 5명의 단원으로 창립된 빛고을예술단(당시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은 2005년 8월...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3.04.11 11:21세월호 엄마들은 그날 이후 9년동안 상흔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왔을까. 나날은 지독했고 진실은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상을 살아내야 했다. 웃으면서 대화도 하고 케이크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때론 사소한 일에 세상을 다 건듯 갈등을 빚기도 하는 남들의 보통날처럼.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를 자녀로 둔 일곱 엄마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다큐 영화 ‘장기자랑’ 시사회가 지난 28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됐다. 영화 상영 이후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의 활동가 추말숙(문화예술교육공동체 연나무 대표) 배우의 사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9 15:33첼리스트 김민지가 예술감독을 맡아 여수에코국제음악제를 이끈다. 재단법인 범민문화재단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는 초대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에 이어 김민지를 2대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민지 예술감독은 “여수에코국제음악제를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HAMS 국제 콩쿠르 1위 우승자 특전으로 음반을 발매했으며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입상과 위촉작품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또 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
여수=이경기 기자2023.03.23 13:48인형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보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를 오는 4월 8~9일 이틀 동안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깔깔나무는 주인공 파니가 새 아파트로 이사한 날 잃어버린 인형 곰곰이를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지켜야 할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일깨워 준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돼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관람하기에 좋다. 특히 기차 엔진을 닮은 커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2 17:20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공연하는 그룹 ‘악단광칠’이 진도를 찾는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악단광칠’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악단광칠은 사단법인 ‘정가악회’의 유닛그룹으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악단광칠은 60분 동안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절묘하게 역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승부한다. 강렬하고 유쾌한 밴드 사운드가 기대되는 이번 공연에서 △위로곡 ‘와대버’△서해안 배연신굿의 뱃노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1 16:202023년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의 두번째 무대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창극단에서 2022년 새롭게 선보인 ‘판소리 감상회’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지난달 26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양은주 명창의 소리와 김규형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창작 판소리 ‘열사가’ 무대가 펼쳐진다. 창작 판소리 ‘열사가’는 1945년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항일운동의 상징적인 영웅 ‘이준’과 ‘안중근’, 그리고 ‘윤봉길’ 열사에 대한 이야기다. 창작...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20 16:00전통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을 광주에서 선보인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남구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23년 첫 공연을 갖는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원록이 지휘하는 이번 무대는 빠르고 힘찬 선율의 관현악 합주곡 ‘춤추는 바다’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 피리 이종대 명인이 함께하는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협주곡’을 비롯,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의 히트곡인 ‘찔레꽃’, ‘꽃구경’, ‘꿈꾸는 세상’ 등이 펼쳐진다. 또 젊은 국안인들의 모임인 우리소리 바라지와 함께 타악 협...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19 18:08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AFTER WAR 전쟁 후에’유럽 투어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럽 투어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1일 덴마크를 시작으로, 24일 스웨덴, 26일 독일, 28일 폴란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전쟁 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덴마크 오딘극단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여간 함께 제작한 공연으로, 아시아에서 벌어진 전쟁과 항쟁, 그리고 치유와 화해를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ACC재단은 이...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3.15 16:57김소연 가야금 독주회 ‘산조’가 오는 8일 오후 6시 이탈리아 피렌체의 프란코 제피넬리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6일 김소연 연주자가 속한 가야금연주단 가연하비에 따르면 김소연은 이날 한국 전통음악 중 민속악을 대표하는 ‘산조’로 세계인의 희로애락을 가야금의 열두 줄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오롯이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승부를 건다. 김소연 연주자는 ‘산조’를 주제로 가야금산조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됐으며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2.06 17:19광주예술고 출신으로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 음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은혜양이 '2022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 3위에 입상했다.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뒤셀도르프 국제음악원에서 열린 안톤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1위 이탈리아, 2위 프랑스에 이어 조은혜를 포함한 한국의 '레스피로 콰르텟'(현악 4중주)이 3위에 입상했다. 이번 실내악 부문에는 총 18개국에서 41팀이 참가했고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됐다.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는 뒤셀도...
최권범 기자2022.11.0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