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어린이 관객들에 맞춰 단어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장단을 단순화해 제작한 판소리 무대가 마련된다.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에 따르면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전통문화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ACC 난생처음 시리즈’로 기획된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관객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이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 구절을 알기 쉬운 말로 바꿨다. 장단도 단순하게 구성해 어린이 관객이 소리꾼과 함께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8 15:52무속의 본고장 진도에서 국내외 굿음악이 만나는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8일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9~21일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남도국악원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굿음악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및 부대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굿음악 공연팀을 초청해 굿음악의 세계화와 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첫 번째 해외팀 공연은 일본 신화의 고장 미야지키현 다카치호 농촌마을에서 밤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8 15:39국립남도국악원은 굿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국악원 일대에서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6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올해 굿음악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굿음악 공연팀을 초청해 굿음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포문은 일본 공연팀이 연다. 일본 신화의 고장인 미야자키현 다...
박찬 기자2025.06.06 09:30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막을 내린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이 3회차 공연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가족 오페라로 오페라 입문자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페라 마니아층까지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평가다. 매 회차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인 지휘자 송안훈을 비롯한 주역 가수들, 특히 관객석으로 등장한 약장수 둘카마라(박찬일)의 코믹 연기의 색다른 연출은 수많은 환호성과 박수갈채에 관객석이 휩싸여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5.06.05 19:11초여름의 정취가 깊어지는 6월, 감성 가득한 서정가곡의 감동을 전하는 ‘김남삼 가곡 발표회’가 열린다. (사)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디자인 상상’이 주관하는 ‘김남삼 가곡 발표회’가 오는 8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표회는 작곡가 김남삼의 작곡 인생 40년을 기념해 그간 발표해 온 가곡 중 사랑받았던 작품과 신작 가곡을 포함한 12곡을 선보인다. 특히 KBS-FM ‘정다운 가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그대 그리운 날’(이선나 작시)을 비롯해 ‘포옹’, ‘달빛’,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3 14:58국립남도국악원은 2025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의 일곱 번째 무대로 송현민 음악평론가를 초청해 선보인다. 2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11일 오후 7시 전라남도 진도 옥주골 창작소에서 개최된다.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한 강의형 공연이다. 11일 강의자로 나서는 송현민 음악평론가는 ‘악기 소리 따라가니, 진도의 문화가 보인다!’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송현민 평론가는 월간 ‘객석’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국악방송 ‘FM 국악당’ 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2 11:58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도서관 사서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2일 ACC는 창·제작 공연 ‘사사로운 사서’를 오는 14~15일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으로 제작됐다. 이는 동시대 아시아 현상을 동양적 사유로 탐구하기 위해 기획된 ACC의 창·제작 사업으로 지난해 푸코의 계보학에서 착안해 올해 주제를 ‘사물의 계보’로 정했다. 공연에 앞서 주제를 심화하고 극장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보는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02 11:58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에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KMIF조직위원회는 2일 YB, 베이비복스, 아프리카, 소란, 백호, 빅스 켄, 적재, 폴킴, 펜타곤 정우석 밴드, 피프티피프티, 드래곤포니, 뉴비트 등을 포함한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밴드 YB는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등의 히트곡으로 국민 밴드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메탈 장르까지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1990년대 대표 걸그룹 베이비복스는 보컬·댄스·랩을 아우...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6.02 10:21여수의 여름밤을 달굴 ‘2025 여수 K 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에 K-컬처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K-컬처 음악 축제 ‘2025 여수 K 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여수 엑스포장과 스카이타워 해안 일대에서 열린다.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와 함께 K-푸드, 라틴 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총집결하며 여름밤 여수를 문화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만들 전망이다. 여수의 야경은 ‘여수 밤바다’란 곡처럼 낭만...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5.29 10:35한 권의 고전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림, 음악과 함께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명작시리즈가 세 번째 무대로 찾아온다. 2025 GAC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 명작시리즈 공연이 다음달 24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머싯 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서머싯 몸(1874~1965년)은 인간 본성과 감정의 복잡함을 깊이 있게 탐구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소설로,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예술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8 11:29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다채로운 전통·퓨전 공연으로 서석당과 희경루 무대를 꾸민다. 오는 31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과 같은날 오후 4시 ‘희경루 풍류소리’를 각각 선보이며 고전의 감각을 오월의 선율로 이을 전망이다. 먼저 서석당 무대에서는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순자 명창의 ‘춘향가’ 중 ‘적성가~산새를 이를께 니 들어라” 대목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 박애화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서영호 아쟁연주자, 이명식 고수가 함께 출연해 판소리, 아쟁산조,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희경루에서는 퓨전앙상블 ‘블랑’(BLANC...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59국립남도국악원은 다음달 5일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악 진흥법 제정 이후 처음 맞는 국악의 날을 기념해 국악의 전통을 조명하고 일상 속 실천적 가치를 되새길 전망이다. 27일 국립남도국악원에 따르면 국악의 날인 다음달 5일 오후 4시 진도무형유산전수관 마당에서 무형유산보존회와 함께 ‘굿이 Good이여!’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지역 전통예술인들과 함께 국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진도다시래기보존회, 강송대(남도잡가 보유자), 강강술래보존회와 국립남도국악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26광주시립합창단의 인기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가 올해 새로운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27일 광주예술의전당은 광주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어울림 -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은 지난해 ‘Music in Drama & Movie’를 주제로 열리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을 벗어나 소리가 풍성하게 울리는 대극장 로비라는 특별한 공간을 활...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14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23~24일 이틀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 합창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이틀간 객석 대부분이 관객들로 채워지는 등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높은 관람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 연령층의 확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이를 통해 합창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7 11:14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예술로 민주화의 역사를 기억하는 공연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 펼쳐진다. ACC는 ‘오월어머니의 노래’를 오는 24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이고 24~25일 이틀간 ACC 열린마당에서 ‘2025 민주·인권·평화 마당극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이 자신의 삶과 슬픔, 그리움을 직접 노래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오월어머니’ 15명이 무대에 올라 남편과 자식, 동생을 잃은 한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