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이충만)이 지난 16일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가졌다. 초등생 200여명과 함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간 경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신안군 상징인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초등생 초청 야구관람을 비롯해 그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낙도 이미용 짜장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100세 시대에 적합한 복지 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 첫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5:18나주시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수단이다. 지방정부가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업종을 육성하면서 지역이 원하는 교육시스템의 도입과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구 지정시 기업·연구소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확인, 실증 특례, 임시허가 물리적 규제 해소 등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될 전망이다. 취득세·재산세·소득세·법인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특...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2023.06.18 13:58“재배면적이 늘었다고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황이 안 좋아요. 생산량이 줄은 것도 문제지만 대부분 중품, 하품이라 내다 팔기에 마땅치도 않고. 이 와중에 마늘값은 폭락이라니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15일 찾은 해남군 송지면. 30여년 동안 마늘 농사를 지어온 강기운(59)씨는 수확을 마친 마늘밭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씨는 “지난달 초에 쏟아진 폭우에 평년보다 마늘 수확을 앞당겼다. 한창 알이 오를 때 쯤이라 걱정 되긴 했지만 이 정도로 작황이 안 좋을 줄 몰랐다”며 “수확한 마늘 중 극히 일부만 상품...
김은지·해남=전연수 기자2023.06.15 14:35담양 창평 한과 명인을 만나러 간다. 국내 유일의 한과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다. 창평 너른 들녘에 자리한 ㈜담양한과 명진식품이다. 담양 창평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과 메카로 자리매김 됐다. 1개 면에 한과공장 6곳, 한과명인 4명이 있는 곳은 창평면 뿐이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박순애 대표가 나와 반긴다. 박 대표는 30년 전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3호로 지정된 대표 ‘엿강정 명인’이다. 박 대표는 창평에서 나는 유기농쌀을 이용해 전통한과와 간식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학생, 일반인 등 체험객도 ...
박간재·조진용 기자2023.06.14 09:39강진, 신안, 해남 등 전남지역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수국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남 수국 생산량 91%를 차지하는 강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V랜드 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신안 도초도에서는 오는 16~25일 1004만 송이 수국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해남군은 8000평 규모 4est 수목원에서 지난 10일부터 7월10일까지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도 고품질 수국을 육성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전시·품평회도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수국 생산량1위 강진...
조진용 기자2023.06.13 17:10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장흥에서 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 있다. 가업을 이어 받아 복령, 노루궁댕이 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는 장흥삼광버섯(대표 차주훈)이다. 차주훈 대표(38)는 유년시절부터 버섯에 대한 관심을 갖고 순천대 식물의학과 미생물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남친환경급식센터와 계약재배 방식으로 납품하며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요리 재료로만 쓰여왔던 버섯의 편견을 깨기 위해 버섯 성분을 추출해 만든 화장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버섯의 무한한 변신이 기대된다. ●2대째 가업 이어 장흥...
글·사진=조진용 기자2023.06.12 11:19“민선 8기 2년차인 2023년을 혁신영암 원년으로 삼고 전 공직자와 함께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지난해 준비해 온 혁신의 토대에 더 나은 영암의 미래를 위해 청년 친화 미래선도 경제,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조성,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실현,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도약,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 행정의 실현, 5대 군정 방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민선 8기 영암군수에 당선돼 취임 1주년을 맞은 우승희 영암군수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혁신, 관광, 인구·청년 정책...
2023.06.08 15:20“농산물이 아닌, 농촌을 팔아야겠구나” 담양 수북에서 30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상식(59) 두리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산물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고 의기소침해 질 찰나 그의 머릿속에 떠오를 아이디어였다. 망설일 틈이 없었다. 즉시 각종 쌈채소 등을 재배해 가까운 광주 식당을 파고 들었다. 지난 2008년이다. 광주 시민들이라면 삼겹살집 식사에 상추, 쑥갓, 당귀, 고추 등 수십가지 야채를 가지런히 담아 쌈채소를 맛본 적 있을 터다. 그 쌈채소가 바로 김 대표 하우스에서 나온 야채들로 광주 40여곳 식당에 독점 납품했다. 그때...
박간재·김은지 기자2023.06.07 10:15‘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가 지난 29일 나들이객 맞이를 끝으로 22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일정을 마쳤다. 방문객들 사이에선 100억 송이 봄꽃 못지않게 아름다운 야경이 화제를 모았다. 문화대교, 용작교 인근에 조성된 야간 조명은 종합운동장 플라워터널과 함께 환상적인 감흥을 안겼다. 홍길동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과 남도음식영화토크쇼도 주목 받았다. 낭만 가득했던 올해 꽃길축제를 결산해 본다. 편집자 주 ●꽃양귀비 등 꽃물결 장관… 문화대교·용작교·플라워터널 야경 완성 올해 황룡강의 여왕은 단연 꽃양귀비였다. 강...
장성=유봉현 기자 2023.06.01 16:14순천시 해룡면 선학마을 앞산을 내달리던 소녀. 오빠들과 논밭둑을 뛰어 다니며 자연스럽게 들풀을 눈에 익혔다. 그 소녀가 이 마을에서 들풀을 활용한 약선요리, 발효음식 대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18년 째 해룡면에서 참조은시골집을 운영하는 약선 발효명인 조향순(51)대표다. 약선요리란 ‘약이 되게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약선은 음식 재료에 약재를 넣은 것이 아니라 약이 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모내기가 한창인 해룡면 국도길을 따라가니 오른쪽 참조은시골집이 나온다. 국도변 한적한 분위기와는 달리 안...
2023.05.31 09:30청정 신안바다와 갯벌·블루카본 보호를 통한 해양환경과 인류 공존을 위해 신안군이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참여해 해양환경 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신안군은 임자면 어머리 해변 일원에서 중국발 해양쓰레기 수거에 주력했다. 신안군은 예산 28억원을 편성, 해양쓰레기 선상·육상 집하장 설치와 해양쓰레기 수매제를 운영하며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대회 참여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쓰레기수거·처리를 위한 예산을 지속 수립해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해양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
조진용·신안=홍일갑 기자2023.05.30 16:28“바다에 쓰레기가 유입되면 해양환경 파괴에 이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인류에게 피해가 전해집니다. 해양환경과 인류의 공존을 위해 깨끗한 신안바다를 가꾸는데 노력하겠습니다.” ‘2023 신안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 최현민 신안군 해양수산과장의 각오다. 그는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열린 임자면 어머리 해변에 대해 관리·보호가 뒷받침 되야 하는 곳라고 평가했다. 최 과장은 “어머리 해변은 다른 해변과 다르게 규모가 협소하다. 작은 규모에 비해 자연적으로 조성된 용난굴이 형성돼 있다”며 “관광자원적으로도 가치가 있어...
조진용 기자2023.05.30 14:58기후와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버섯 육성과 신품종 개발 요구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환경에 적합한 산림소득 대체작목 발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새로운 산림버섯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트러플, 참바늘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교잡육종연구를 통한 지역적합 품종 개발, 재배기술 확보, 6차산업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5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트러플 인공재배를 위한 접종묘 대량생산 및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
박간재 기자2023.05.29 13:25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실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것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강국에 등극한 이후 또 한번의 쾌거를 거뒀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순조로운 첫발을 떼면서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3차례의 누리호 발사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미뤄진 25일 오후 6시24분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550㎞ 고도에 도달...
이주영 기자2023.05.26 07:47외신들은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 성공과 관련, "급성장하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은 이날 "한국은 오늘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작동 중인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길이 47m, 무게 200t 이상 3단 로켓이 한국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6시24분께 하늘로 치솟았다"고 전하면서 "주위성은 남극에 있는 한국 세종기지와 교신했고...
이주영 기자2023.05.26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