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국민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 기부금은 1일 현재까지 총 5억9000만 원이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 3억 원, 한전KPS 1억5000만 원, 믿음의나무(주) 2000만 원 등 기관·기업·개인 등 다양한 계층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기부받은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피해자에게 구호자금 등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사고의 슬픔...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2 17:43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장례지도사 77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임시 영안시설로 활용할 저온 컨테이너 11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광주·전남지역 116개 장례식장을 파악해 희생자 가족에게 안내하고, 119 구급차량 106대를 투입해 장례식장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장례 절차를 위해 전담 창구를 마련,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1대1 전담 공무원 400명을 4인 1팀으로 구성해 배치했으며, 장례식장별로 사전 안내 공무원 30명...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2 17:43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재난의 경험은 스트레스 증상,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같은 심리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만성화돼 개인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 의료비용 증가, 사회적 기능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재난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 가족, 사고 수습 관계자, 도민 등이 전문가 개입을 통...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2 17:4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시무식 대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유가족 생계비 지급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무안공항분향소에 많은 추모객들이 방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전남도에서는 유가족 1대1 전담반을 운영해 아이 돌봄,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고, 의사회·한의사회·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의료·심리·법률 상담과 식사·물품·숙소 지원 등 유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타깝게도...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2 11:23전남도가 올해부터 난임 부부를 위해 소득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 연령,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30만~150만 원의 시술비를 차등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도 정관복원에 최대 50만 원, 난관복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난소나 고환 절제 등으로 불임이 예상되면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 최대 30...
2025.01.02 11:11전남도는 영농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오는 12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4월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시작한 전남도의 2024년11월 기준 감면 누적액은 42만7000농가, 134억 원으로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은 전남지역 모든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뤄진다. 기종별 임대료는 농용굴착기는 9만4000원에서 4만7000원, 트랙터(35마력 기준)는 5만5000원에서 2만75...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2 11:09전기는 첨단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전력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기업이 들어서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수도권으로 집중 공급되고, 정작 그 지역 주민들은 전력 생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와 경제적 부담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은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풍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발전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비수도권이 희생하는 구조를 탈피해, 진정한 국가 균형발...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8:3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유가족 요청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는 1일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조치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 또한 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SNS, 쇼츠, 짤방 등에서 사고와 유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사고 충격으로 힘든 유가족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도는 또 1대1 유족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 불편사항을 듣...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8:29‘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이하 솔라시도)’가 재생에너지와 첨단 스마트 기술, 정원, 웰니스 등을 컨셉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솔라시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 분야 친환경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및 정원 조성,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주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인근에 총 2090㎡ 규모로 조성된 솔라시도를 찾았다. 해남 산이면에 들어서자...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8:19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해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큰 힘이 되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가 되었어도 새해가 오지 않는 듯 합니다. 불의의 여객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하고 애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참사로 희망을 전해야 할 시기에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려 도지사로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는 황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가슴에 안으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전남도는 하루...
2025.01.01 16:52전남도는 지난달 30일 나주 남평~화순 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면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포장공사는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간 연결을 위해 총사업비 1256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체 연장 길이 6.85㎞에 4차선으로 한층 넓어지고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다. 주요 시설물은 총 7개 교량과 1개 터널로, 도로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수단이 되도록 건설했다. 나주 남평과 화순 주민들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도로 개통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6:36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 통합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 정부에 신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대, 순천대는 전날 교육부에 ‘(가칭)국립한국제일대학교’를 이름으로 한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대학통합 신청서에는 통합 목적 및 기대 효과와 더불어 양 대학의 특성화 비전 및 실현 목표 등이 담겼다. 양 대학은 대학 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체계 강화 및 의생명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1탄핵...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6:35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나 보상문제와 같은 법률 상담, 안전 등을 위한 노력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며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다.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6:26전남도가 새해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02억원(자부담 263억원 포함)을 투입,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친환경농업 주요 정책 방향은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및 농가 경영안정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정적 판로 확대 등이다. 분야별로 유기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91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320억 원) △토양개량제 지원(1...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6:24전남도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 해를 맞아 전국 30만여 개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뱀 관련 지명 210여 개 전남이 42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십이지 중 뱀은 구약성서에서는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들어 교활함의 대명사로 비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알과 새끼를 낳아 다산과 풍요·재물의 가복신(家福神)으로, 지혜와 예언 능력·끈질긴 생명력과 죽은 이의 부활과 영생을 돕는 존재로 인식하기도 했다. 전남지역 뱀 지명은 종류별로 마을이 27개, 계곡 및 섬이 각각 5개, 산 3개, 골...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1.0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