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CC 미디어월의 특별한 전시를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아시아문화광장에 위치한 ACC 미디어월은 LED, 메시 형태의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복합 장치로 가로 75m, 높이 16m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료화면]

미디어월은 지난 2018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스 인 랩 쇼케이스'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ACC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이번 전시는 공공장소에 위치한 미디어월을 매개로 대중들에게 예술 작품을 오픈 콘텐츠(자유로운 문화 저작물) 형태로 전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리센 트워크갤러리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사 '디스위켄드룸'과의 협력 전시로 '일상에 예술을 포스팅하다'는 기조 아래 카페, 병원 등 우리 주변 일상적 장소에 예술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자료화면]

해가 진 시각, 광장에서 올려다본 미디어월은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국내외 시각 예술작가 55인의 작품으로 풍성하게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이미지가 종이나 인쇄물에 한정되지 않고 디지털로 유통, 전시되는 오늘날, 원본의 권리에 집중하기보다 공공에 오픈된 형식을 택함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오는 2월 28일까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상영됩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양지PD

나레이션 : 김양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