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달 30일 대마 남산저수지, 법성 덕산저수지 2곳에 어린 동자개(전장 4.0cm이상) 8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영광군 제공 |
자연 생태계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마을 주민과 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동자개는 물살이 느린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해 전장 15~17cm의 크기가 되면 동자개 성어가 되며 등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 지역에서는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지난 8월에 지역 토산어종인 어린자라 5500마리를 방류하고 지속적으로 어린동자개를 방류해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다량의 어족자원 증가와 지역 주민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6~8월 내·해수면에 4종의 어린 종자 1283만8000미를 방류하고, 내년에도 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어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