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전체 운영중단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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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구례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전체 운영중단 결의
  • 입력 : 2020. 03.29(일) 16:04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의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전체 업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을 결의했다.

29일 구례군에 따르면 각 업종별 대표 6명은 이날 구례군청에서 군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4월 5일까지 모든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운영중단 전체 업소는 총 50여곳에 이른다.

업소들의 운영 중단은 정부 제한 명령의 적용대상이 아닌 노래연습장 업주들도 참여했다.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취지에서 주점과 함께 전체 업소가 영업을 중단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유흥·단란주점 등의 대표들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하루속히 재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청정 구례를 지킨다는 뜻으로 운영 중단을 결정한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례를 위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한 업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