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조사위, 인권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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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조사위, 인권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
  • 입력 : 2020. 06.03(수) 17:23
  • 서울=김선욱 기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3일 중구 저동 나라키움빌딩에서 인권의학연구소·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제공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는 3일 중구 저동 나라키움빌딩에서 인권의학연구소·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이사장 함세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선태 위원장, 안종철 부위원장, 이종협 상임위원을 비롯해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 박은성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상호협력과 국가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 활동,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 협약 내용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인권의학연구소는 고통받는 인권 피해자를 지원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사단법인이다. 지난달 26일 조사위 조사관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자 조사 사례 및 치유 방안에 대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송선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국가폭력으로 인한 중대 인권침해의 진상을 밝히고, 국가폭력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며 화해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