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문화학교'서 해양 역사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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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바다문화학교'서 해양 역사 배워요
해양문화재연구소 7월까지 인문학 강연
  • 입력 : 2020. 06.08(월) 17:33
  • 목포=이주홍 기자
제29기 바다문화학교.
무료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제29기 바다문화학교'가 오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다.

'바다문화학교'는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1995년부터 운영돼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의 대표적인 해양 역사도시들이 지닌 역사성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터키 이스탄불: 동양과 서양, 기독교와 이슬람, 흑해와 지중해가 만나는 공존의 해양문화(6월23일) △머물고 싶은 세계의 아름다운 해양도시(6월30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해양실크로드: 광저우와 취안저우의 역사문화경관(7월7일)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양실크로드 시대의 동방거점(7월14일) △신화의 탄생: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7월21일) 등 5개 강의가 준비됐다.

강사로는 각각 이희수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여행작가 오재철, 오일환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양승윤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명예교수, 남종국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이 나선다.

강좌는 세계의 해양 역사도시에 관심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수강생을 기존의 100명의 절반으로 축소했으며, 문화유적 답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목포=이주홍 기자 a99447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