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공모전인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 접수를 시작했다.

29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제9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7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작품 접수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모전은 시나리오 부문과 독립영화 부문, 숏폼 콘텐츠 부문으로 진행된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참신함을 갖고 있다면 기성, 신인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나리오 부문의 출품 요건으로는 개인 1인 1편, 순수 창작의 극장용 장편 시나리오(분량 제한 없음)와 시놉시스 1부(A4 기준 5매 이내)를 제출해야 한다.

독립영화 부문은 개인 1인당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촬영 개시된 작품(기 제출작 제외) 중 제작 완료 또는 촬영 완료된 작품(순제 5억 미만, 상영 시간 60분 이상)만 제출할 수 있고 시놉시스 1부(A4 기준 5매 이내)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숏폼 콘텐츠 부문은 개인 1인당 1편 또는 1팀당 1편으로 지원 가능하며, 자유 소재 또는 지정 영화(3편 중 택일) 중 소재를 택일해 단편 시나리오(러닝타임 30분 내외) 또는 시리즈 시나리오(러닝타임 10분 내외 3회 분량)의 포맷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놉시스 1부(A4 기준 2매 이내)도 함께 내야 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영화계 주요 인사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나리오 부문 3편과 독립영화 부문 2편, 숏폼 콘텐츠 부문 2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억원, 입상 2명에게는 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독립영화 부문 대상 1편(명/팀)은 상금 3000만원, 입상 1편(명/팀)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숏폼 콘텐츠 부문 대상 2편(명/팀)은 각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총 8회를 거쳐 약 6500편의 시나리오를 접수 받았고, 국내 최대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제5회 대상 수상작이자 정우성·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은 253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을 거뒀다. 제8회 독립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 '프랑스여자'도 지난 4일 개봉했고, 제6회 독립영화 부문 입상작 '샘'과 제7회 입상작 '뷰티플 마인드'도 개봉한 바 있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와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홈페이지(www.lotte-creativ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