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 학교가 너무 좋아요."
나주교육지원청이 영강초, 노안남초, 남평중, 영산포여중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과 주말 토요프로그램 시간을 활용해 추진하는 아름다운 학교 벽화 그리기 사업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과 사학연금공단은 지난 5월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학생자치회와 함께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공모해 학교 벽화 그리기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나주연합 학생회가 주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작가를 초빙했으며 학생, 나주교육지원청, 사학연금공단이 주제를 정하고, 그림 구상, 그리기 작업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해준다.
노안남초 5학년 신효주 학생은 "학교 안의 밋밋했던 벽면에 내가 상상했던 바닷속 세상을 직접 스케치하고 채색하면서 학교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 학교가 너무 좋아졌다."고 말했다.
나주학교지원센터는 벽화 그리기 사업 외에도 7월에는 안전우산을 제작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