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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거리두기 2단계 적극 실천 통해 코로나 차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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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거리두기 2단계 적극 실천 통해 코로나 차단을

정부 "광주 확산세 심상찮다"

게재 2020-07-02 16:39:44

정부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평가하며 즉각적인 차단을 강조했다. 광주에서 최근 5일간 5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내 2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광주시도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광주에서는 정부 확진자 통계 반영 시점을 기준으로 28일 4명, 29일 4명 , 30일 3명 등 한자릿수에서 1일 12명으로 첫 두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2일 0시까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광륵사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오피스텔 건물인 금양빌딩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인요양시설과 교회에서 확진 환자가 다수 확인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감염 경로는 광륵사 19명,아가페실버센터·광주사랑교회 16명, 금양오피스텔 15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광주 확산세가 가파르자 정부 방역 당국도 대책 강구에 나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대구의 경험에서 비춰 보면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바로 지금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광주시는 광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내 병상 부족이 없도록 중환자 치료 병상 및 인력 확보를 해야 한다. 방역 당국이 초비상 상태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재 광주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원 확인이 안 되고 확진자 상당수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고령층인 점을 고려할 때 지역에서 '깜깜이 전파'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밖에 없다.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르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이를 감내해야 한다.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사람과 사람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세정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또한 광주시의 재난 안내문자와 언론 보도를 예의주시해 확진자 이동 동선과 겹칠 경우 자진 신고를 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