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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선수단, 美플로리다에 소집…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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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선수단, 美플로리다에 소집…코로나19 검사

게재 2020-07-02 17:15:0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이 연고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가 아닌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모였다.

아직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구단의 홈 구장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2일(한국시간) 토론토 선수단이 스프링캠프지인 더니든에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은 MLB 매뉴얼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토론토 선은 "더니든의 TD 볼파크에 도착한 선수들은 시즌을 향한 기대를 공유하고, 격리 기간 동안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능한 동지애를 즐기려 했다"며 "이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는 평상시 타격 또는 배팅 훈련이 진행되던 일상과는 다른 분위기였다"고 소개했다.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토론토는 일단 선수단을 더니든에 소집하도록 했다.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에 특별 허가를 요청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필수적이지 않은 이유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14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도록 하는데, 홈·원정팀 선수들에 예외를 둬 달라는 것이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가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이 토론토 구단의 로저스 센터 사용을 허가했다. 토론토 구단은 연방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토론토 구단이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 캠프와 정규시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론토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토론토의 방역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토론토 구단은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더니든에서 일단 훈련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토론토 선수들은 전세기를 이용해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다.

토론토에서 훈련을 진행할 경우 선수들은 격리된 환경 속에서 훈련한다. 로저스 센터와 함께 있는 호텔에서 생활하고 훈련하게 된다. 토론토 구단 그라운드 관리 팀은 이미 이번주부터 경기장을 재정비하고 있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즌을 치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도전에 맞설 의지가 있다. 우리는 야구 팬, 스포츠 팬과 캐나다 전역에 일상으로 돌아갔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