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의 2020년 전통스포츠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남도체육회의 줄다리기 종목.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전통종목의 보급 및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대한체육회의 사업 공모에서 줄다리기과 줄넘기가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2020년 전통스포츠 보급사업 공모에서 줄다리기와 줄넘기 종목이 선정돼 6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체육회는 오는 12월까지 줄다리기와 줄넘기 종목의 각종 대회와 강습, 체험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도내 전통스포츠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체육회는 줄다리기, 줄넘기협회와의 긴밀한 공유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은 "전통스포츠보급사업은 우리나라 고유의 스포츠인 전통스포츠를 소중하게 여기며 앞으로 계승해야 할 사명감을 갖게 하는 더없이 좋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종목의 전통스포츠보급을 통해 유소년 학생들에게 전통 교육 기회 제공 등 꾸준하게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통스포츠보급사업에는 전남, 강원, 대전 등 8개 시·도체육회와 대한민국 족구·줄다리기·줄넘기협회 등 총 11개 단체에서 선정의 영예를 안았으며, 사업비는 총 5억5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