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와 성가롤로병원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가 최근 성가롤로병원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과 의과대학 유치 등 공동 관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순천대 고영진 총장과 손영진 약학대학장, 박홍균 교수회의장, 양주용 직원연합회장, 성가롤로병원 최옥희 원장, 박명옥 행정부원장, 최인자 간호부장, 김종찬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대학교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도 지원한다.

성가롤로병원 최옥희 원장은 "대학과 병원 양 기관의 강점과 경쟁력을 합쳐 다양한 협력 과제발굴을 통해 상생을 기원한다."며, "의료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담아 대학의 의대 유치를 지원하고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이 운영하는 순천성가롤로병원은 2016년 전남동부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전남권 최대규모의 시설을 갖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남 동부권 의료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