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살롱 드 테오'에서는 'Eye Contact'를 주제로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소규모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이승규가 기획한 공연으로, 관객 중 한 명을 무작위로 뽑아 작곡가와 10초간 아이콘택트를 한 후 그 감상을 즉흥곡 'Eye Contact'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그가 직접 작업한 피아노 연주곡 '한 글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 이승규는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술은 나를 발견하게 만들고 그늘 속에 감추어진 나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키고,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맛보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Eye contact' 시도는 예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작곡가 이승규는 작곡 발표회 4회, 음반 3집을 발표했으며 현재, 광주작곡마당 대표, 광주광역시 문화컨텐츠산업위원, 청년문화예술위원 등을 활동하고 있다.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 공연의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관계자 연락처(010-3093-4828)를 통해 가능하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