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등저수지 제방 무너져… '둑 붕괴' 오인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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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장등저수지 제방 무너져… '둑 붕괴' 오인 해프닝
  • 입력 : 2020. 08.13(목) 17:20
  • 오선우 기자

광주의 한 저수지 둑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근 하천 제방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장등동 장등저수지의 둑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북구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저수지 둑이 아닌 인근 하천 둑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폭우로 약해진 지반 탓에 하천 둑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을 신고 과정에서 저수지 둑이 무너진 것으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관계자는 "폭우 수해 피해가 이어져 작은 사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오인한 것 같다. 무너진 제방에 대해 안전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