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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의료계 파업,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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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의료계 파업,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시, 응급의료기관 20곳·병원급 104곳 비상진료
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지원망 구축

게재 2020-08-13 19:00:35

광주시와 전남도는 14일 의료계 총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 광주, 의원급 230곳 휴진 예정

광주시는 의료계 파업에 대비해 응급 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집단휴진 기간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시와 자치구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휴진 의료기관 모니터링,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등에 대한 점검 등 비상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의원급 의료기관 955곳을 대상으로 7일 진료명령을 발령했으며, 14일 하계휴가 등으로 인한 휴진 예정 의원급 의료기관은 230여 곳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응급의료기관 20곳, 병원급이상 104곳서 비상진료로 정상 운영되므로 시민 진료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를 위해 방문 시 미리 진료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휴진기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예방 등 환자 발생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전공의 109명 중 90명 파업

전남은 의원급 의료기관 943개소 중 약 280개소가 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 전공의 109명 중 90명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중증환자의 의료 공백이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도는 집단 휴진 기간 중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수립을 마치고 도내 22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먼저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7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3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전남지역 보건소 등 공공 보건기관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의료지원차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의료계 집단 휴진 예고일과 임시공휴일인 17일이 이어지면서 최대 4일간의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이 사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를 마쳤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 전역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 의료공백이 발생되면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군별 지역의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호우피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집단휴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 집단 휴진기간 중 진료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1644-2000) 및 시·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