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례문학관 유물 DB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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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유물 DB 만든다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사업 선정
  • 입력 : 2020. 08.17(월) 16:15
  • 해남=전연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해남땅끝순례문학관. 해남군 제공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문학관 소장 유물 체계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체계적으로 분류 및 관리함으로서 전국 문학관에 산재한 한국문학 자료의 체계적인 목록을 구축하고 문학 자료의 온·오프라인 열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국비 27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인 및 유가족들로부터 기증받은 문학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보존처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입수된 자료의 정리와 더불어 해남 출신 문인들의 다양한 자료, 오래된 지역 문학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입수해 문학 전문 아카이브를 꾸려갈 예정이다.

앞서 땅끝순례문학관은 올 초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시창작 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처음 운영한 시창작교실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 창작 교육을 통해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학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강사는 이대흠 시인으로, 시 쓰기의 기초와 시적 미학의 원리 알기, 수강생 합평 등의 구성으로 진행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시문학의 고장, 해남의 특색을 살린 땅끝순례문학관의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내년도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