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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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 '착착'
총 13명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혐오시설 아닌 친자연적 공원"
  • 입력 : 2020. 08.23(일) 16:03
  • 고흥=김용철 기자
당연직 공무원과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된 고흥군립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들이 위촉식을 갖고 추모공원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친자연적 장례문화에 발맞춰 공원기능을 강조하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고흥군 추모공원 설치조례안을 제정하고 '고흥군립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설치조례에 따라 당연직 공무원 3명, 군의회 의원 1명, 장사전문가 3명, 지역대표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추모공원의 건립 규모, 건립부지 공개모집 선정에 관한 사항, 건립지역 인센티브 등을 심의하고 추모공원이 건립되기까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추모공원 건립에 가장 중요한 부지선정은 공모제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며,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달라지고 있는 장례문화와 친자연적 추모공원에 대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며, 혐오시설이 아닌 고인을 기억하는 친숙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장을 제외한 잔디·수목장 등 자연장지와 봉안당·봉안담 등 봉안시설, 그리고 편익시설 등이 함께하는 종합장사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김용철 기자 yongcheol.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