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에 인상된 시내버스 요율은 지난 7월 27일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도내 시내버스 운임·요율을 평균 14.31% 인상 결정한 결과를 적용한 것으로, 지난 2017년 1월 3일 요금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시내 기본요금의 경우 일반인은 1350원에서 1500원으로 150원이 인상되고, 중·고등학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시계 외 구간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당 131.82원)을 적용한 요금으로 광양읍↔순천의 일반인 요금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중마동↔순천의 일반인 요금은 2400원에서 2600원, 광양↔하동 일반인 요금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중․고등학생은 일반인의 20%를, 초등학생은 일반인의 50%를 할인한 금액으로 조정했다.
시에서 시행하는 교통카드 이용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는 이번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계속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