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부터 이마트가 선보인 '미트클럽' 포스터. 광주 이마트 제공 |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축산부분 매출 분석 결과 전년비 20.1%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별로는 수입육 47.0%, 돈육 23.6%, 계육 7.1%, 우육 5.7% 신장했다.
올해 현재까지 누계로는 '축산 신장율'은 전국평균 신장율(12.1%) 보다 높으며, 품목별로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이마트 '미트클럽'의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트클럽은 육류를 좋아해 구매빈도가 높은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의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이마트 앱을 통해 미트클럽에 등록하면 축산 전 상품(양념육, 델리코너, 선물세트 등 일부상품 제외) 5% 할인쿠폰이 즉시 발급된다. 또 이마트에서 육류를 구입하면 모바일 포인트카드에 적립되며, 구매금액 5000원 당 스탬프 1개를 적립할 수 있다.
스탬프 행사기간은 내달 28일까지며, 개수에 따라 10%, 15%, 20%, 30% 할인쿠폰으로 최대 5000원, 7500원, 1만원, 1만5000원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트클럽 회원들은 또한 기간 한정으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행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 덕에 지난달 6일 시작된 미트클럽은 광주지역 가입자 수 2000명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광주점 김양호 점장은 "지역민들의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미트클럽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이마트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