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 관계자들이 골목길에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있다.

함평소방서는 함평관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골목길 등) 3개소에「골목길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야 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중·대형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화재 초기진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함평소방서는 함평읍 성남리 성북마을, 함평읍 장교리 자명마을, 손불면 석창리 해석마을 등 3곳을 대상으로 스텐드형 2개와 벽면 부착형 36개 등 총 38개의 골목기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김재승 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곳에「골목길 소화기함」설치와 함께 각 마을 이장을 포함해 주민들에게도 소화기함 사용법 및 화재 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안전망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함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