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지난 16일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륙교 추진을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 촉구' 주민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장흥군과 고흥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주민 1만500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김 의원 등은 서명부에서 장흥 수문~득량도~고흥 녹동을 잇는 연륙교가 설치되면 이동거리 85km는 14Km로 단축되고, 자동차 기준 이동 시간도 1시간 18분에서 14분으로 크게 줄어든다면서 지역간 접근성도 높아져 공동생활권 형성에 따른 주민 편의도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륙교가 건설되면 남해~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를 잇는 '남해안실크로드'가 완성된다"며 "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전남권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