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부고, 블렌디드 방식 인문과학융합교육으로 새로운 소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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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조대부고, 블렌디드 방식 인문과학융합교육으로 새로운 소통 모색
줌 활용 유명 저자와의 만남 등
  • 입력 : 2020. 09.20(일) 16:28
  • 양가람 기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는 지난 18일 인문과학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쌍방향 교육을 활용해 이은희 작가와 실시간 만남을 가졌다. 조대부고 제공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교장 장병훈)는 지난 18일 인문과학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쌍방향 교육을 활용해 하리하라(필명) 이은희 작가와 실시간 만남을 가졌다.

조대부고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문과학융합프로젝트를 블렌디드 방식(대면과 비대면 혼합)으로 전환하고, 1모둠당 1교사 멘토링 체제와 소규모 모임으로 진행해 나갔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나뉘어 주제 도서와 심화 도서를 정하여 읽고, 패들렛(온라인 담벼락)으로 함께 토론했다. 또 의문점이 생기면 졸업생 선배에게 자문을 구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은희 작가를 쌍방향 소통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초대해 유튜브로 방송하는 활동이다.

앞서 지난 4일 '코로나 사피엔스'의 저자 김누리 교수와 줌로 만난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어 주도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기술팀, 진행팀, 기획팀 별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준비작업을 마쳤고, 기술적인 부분은 교사들과 협업해 진행했다. 학생들 주도로 밀도있는 질의응답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유튜브 채팅방을 통해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 등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소통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장병훈 조대부고 교장은 "조대부고는 2020학년도 SW선도학교로, 시대에 맞는 블렌디드 교육의 장을 제공하게끔 교사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준비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