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5회 '미래전남 혁신리더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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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전남도, 제5회 '미래전남 혁신리더상' 수여
문화·예술, 일자리 분야 선도 주역 5명 표창
  • 입력 : 2020. 09.21(월) 15:20
  • 오선우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전라남도청에서 제5회 '미래전남 혁신리더상'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목 대표, 하수미 상임지휘자,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박행 대표, 허명수 대표, 송병화 소장.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문화와 예술, 일자리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한 혁신리더 5명을 발굴해 표창했다.

혁신리더로는 △하수미 극동방송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허명수 ㈜앨리스 대표 △박영목 ㈜피티더블유코리아 대표이사 △송병화 미래농촌연구소장 △이박행 복내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됐다.

하수미 상임지휘자는 문화향유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예술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로 구성된 '핸드벨 연주단' 전국공연, 미국 오리건주 장로찬양단과의 순회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허명수 대표는 순천시 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원도심 골목길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여기에 지역 청년과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목 대표는 글로벌기업인 피티더블유(PTW)의 한국 본사를 나주로 이전해 12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취업난 해소에 일조했으며, 지역 콘텐츠 개발업체의 세계시장 진출과 수익창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송병화 소장은 청년귀농인과 청년창업인을 연계한 창업 멘토활동에 전념해 왔다.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역량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역혁신리더 양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박행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황절임배추'와 '녹차김치'를 가공·판매해 마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을 증가시켰다. 또 '복내전인치유센터'를 설립해 난치성 환자들의 치유에도 힘써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노력한 혁신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리더들이 새천년 미래비전인 블루이코노미를 성공시키는데 더욱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한 각 분야의 숨은 공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리더들을 지속해서 선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 방안을 마련해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