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아빠와 크레파스'는 아빠와 아이가 참여하여 긍정적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놀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순천 지역의 급격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집단으로 모여서 활동하는 놀이 대신에 각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30가정을 선정하여'집-콕 놀이 꾸러미'를 배포한다. '집-콕 놀이 꾸러미'에는 우리가족 정리함 만들기, 내가 만드는 손 소독제, 아빠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 긍정적 소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월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매년 여름방학에 1박 2일 가족 캠프를 한 가족씩 Wee센터에 방문해서 체험하는'소·나·기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변경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음 달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쿠킹 프로그램인 '엄마와 소꿉놀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덕 교육장은 "집-콕 놀이 꾸러미와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을 가족들의 마음에 행복과 사랑이 내려앉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순천=박종주 기자 jongju.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