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18 역사해설사 30명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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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18 역사해설사 30명 양성 추진
사적지 중심 '남도오월길'도 조성
  • 입력 : 2020. 09.23(수) 16:43
  • 김진영 기자

전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사실과 의미를 전달하고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5·18 역사해설사'를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5·18 역사해설사 양성 위탁기관으로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선정했다.

모집기간은 10월16일까지며 목포대 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선정 인원은 총 30명이며 전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를 비롯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역사문화 해설교육 수료자, 외국어 해설 가능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둬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5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내년부터 5·18 역사해설사로 활동한다.

전남도는 5·18 사적지와 시설을 중심으로 시·군 주요 관광지와 함께 역사기행을 할 수 있는 권역별 '남도 오월길' 코스를 개발해 역사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30명을 양성해 운영하고 해설사 수요에 따라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며 "전남지역 5·18 사적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목포, 나주, 해남 등 8개 시·군 25개소를 5·18 사적지로 지정했으며, 총 6억7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정비한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