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임기영 2이닝 8실점' KIA, 키움에 1-13 대패…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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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선발 임기영 2이닝 8실점' KIA, 키움에 1-13 대패…3연패
  • 입력 : 2020. 09.23(수) 21:20
  • 최동환 기자
KIA 백용환이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3차전 7회말 대타로 나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임기영의 부진과 빈약한 타선이 패배를 초래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3차전에서 1-1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진 KIA는 59승 52패 승률 0.532를 기록했지만 6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9패째(7승)를 기록했다.

선발 임기영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현수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서덕원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했다. 9회 등판한 김재열은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했다.

마운드 부진 속에 KIA 타선도 단 5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KIA는 1회초 빅이닝을 내줬다. 선두타자 박준태와 김혜성, 서건창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정후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하성과 이지영, 러셀에게 각각 1타점 좌전적시타를 얻어 맞아 1회에만 4실점했다.

KIA는 2회초에도 장타 4개를 얻어맞으며 4실점했다. 1사 후 김혜성에게 3루타, 서건창에게 1타점 2루타, 이정후에게 1타점 3루타, 김하성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KIA는 4회말 2사 2·3루와 6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 차례의 득점 찬스를 날린 KIA는 7회초 투가 실점했다. 1사 1·2루에서 러셀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0-9로 크게 뒤진 KIA는 7회말 첫 득점을 뽑았다. 김민식 대타로 나선 백용환이 바뀐 투수 오주원의 5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8회초 서건창에게 희생플라이, 김하성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3점을 추가 실점했다.

9회초에도 1점을 더 내준 KIA는 1-13으로 대패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