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되찾은 학교 일상 방역 준수로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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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되찾은 학교 일상 방역 준수로 지켜내자
오늘부터 초·중·고 전체 등교
  • 입력 : 2020. 10.18(일) 16:24
  • 편집에디터

오늘부터 광주 전남지역 초·중·고 대부분 학교의 전체 학년이 등교 수업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부분 등교 등 파행을 겪어오다 수개월 만에 학사 운영이 정상화되는 셈이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9일부터 초등학교는 초과밀 학교인 수완초를 제외한 154개 중 153개교에서, 중학교는 92개교 중 92%인 85개교에서, 고등학교는 68개교 중 89%인 61개교에서 전체 등교가 각각 이뤄진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데 따라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3분의 2로 완화된 것이다. 교육부는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 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교 815개 중 98%인 815개(초등 411개, 중 251개, 고 145개,특수학교 8개)교가 전 학년 등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완전체는 아니지만 지역 초·중·고교의 학사 정상화는 대략 8개월(방학 기간 포함)만이다. 방역당국과 전국민의 방역 노력 덕분에 학교 현장이 일상을 되찾은 만큼 앞으로 현상 유지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다시 학교 문이 닫힐 경우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를 피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준수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을 위해 학사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