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하는 '무등산 숲 교실'이 지난 14일 총 10회에 걸친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사)나무심는사람들 제공 |
'무등산 숲 교실'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에게 무등산국립공원과 숲·나무의 소중함 및 중요성을 함께 배우며, 협동정신, 창의성,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등산 숲 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차 사업으로, 광주지역 대표적인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나무심는사람들(이사장 임영철)이 주관하고, 복권위원회(녹색자금)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무등산 숲 교실'은 당초 광주 북구 48개 지역아동센터, 5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2회의 숲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8개 지역아동센터 총 238명이 10회로 축소돼 진행됐다.
'무등산 숲 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 무등산 평촌명품마을(북구 충효동) 숲놀이터 등에서 목공 예술작품 만들기, 다빈치브릿지 만들기, 모험밧줄놀이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받았다.
또 친구들과 협동심 및 배려심을 배우고 창의성을 몸으로 익히는 신나고 즐거운 목공 놀이 및 숲 체험 활동 시간도 가졌다.
(사)나무심는사람들 관계자는 "올해 무등산 숲 교실은 내년도 복권위원회(녹색자금)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북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교육활동을 실시했다"며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배우고 협동정신을 길러 지역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