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옥 남화토건㈜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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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옥 남화토건㈜ 명예회장 별세
  • 입력 : 2020. 11.25(수) 13:48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최상옥 명예회장
유당 최상옥 남화토건㈜ 명예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화순에서 태어난 고 최상옥 명예회장은 1940년부터 5년간 삼한조토건사에서 재직하면서 토건 기술을 익힌 경험을 토대로 1946년 남화토건사를 창업했다.

이후 남화토건㈜을 필두로 KCTV 광주방송, 센트럴저축은행, 남화산업(무안 컨트리클럽), 한국 C&T 주식회사 등을 일궜다.

최 명예회장은 평소 기업관 및 교육이념을 '성실'로 정하고 경영에서 발생한 기업이익을 사회환원 차원에서 손수 실천하는 기업윤리관을 가지고 살아온 가운데 체육육성(검도), 문화사업(향토문화계승, 향교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화재단(유당), 육영사업(서석중·고), 각종사회단체 봉사활동(적십자, 유네스코, 갱생보호회, 4H후원회, 라이온스, 바르게살기운동, 법원민사·가사조정) 단체의 단체장으로써 그 역할과 정성을 다했다.

이러한 공적으로 금·은·동·석탑산업산업훈장 등 5개부문의 훈장과 광주시민대상 외 4개부문 대상, 유관기관으로부터 360여건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남화토건의 성장배경에는 아름다운 기업문화가 있었다. 사회에서 바라보는 남화토건은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선 기업이다. 그리고 최상옥 명예회장 또한 체육분야, 장학사업, 사회복지, 예술, 문화 등등 어느 분야에서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이 모든 그늘진 곳 그리고 어려운 곳에 모든 희망을 안겨주는 사회적 기업의 소명을 100%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람된 삶을 살아왔으며 이 지역사회를 위해 훈훈하고 따뜻함을 전해주는 CEO로 추앙 받았다.

유족으로는 최재훈(남화토건 대표이사 부회장)·용훈(KCTV광주방송 대표이사)·철훈(센트럴저축은행 은행장)·영륜(전남대의과대학 교수)·윤정·영진씨 등 3남3녀를 뒀다.

빈소는 광주 남문장례식장 2층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선영이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