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돗물, 전남 첫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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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수돗물, 전남 첫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HACCP 이행상태 거쳐 검증 선제적 수돗물 안전행정 덕택
  • 입력 : 2020. 11.25(수) 15:37
  • 순천=박기현 기자
순천시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받았다.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선제적으로 수돗물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한국 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수돗물에 대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인증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허석 순천시장과 한국 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가 수돗물 분야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은 전남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서울특별시, 부천시, 김해시에 이어 네 번째다. 제주 수돗물 유충 사태,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을 계기로 수돗물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ISO22000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제기준 및 요건을 갖출 때 부여되는 인증이다. 순천시는 올해 4월부터 ISO22000에서 요구하는 매뉴얼 및 절차서 등 표준문서 제정을 추진해 10월 완료했다.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상태에 대해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검증을 받았다.

허석 순천시장은 "ISO22000 인증 획득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엄격하게 수돗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맞는 철저한 관리로 순천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