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 조성' 사회적가치 확산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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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조성' 사회적가치 확산 우수사례 선정
기업 500개·연구소 유치 달성||내년부터 2단계 '질적 성장'
  • 입력 : 2020. 11.26(목) 15:23
  • 혁신도시=노주영 기자
한국전력 본사
한국전력이 빛가람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확산 우수모델로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한전이 지자체와 협력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전남지역에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기업 500개사와 연구소를 유치해 미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11월 현재 에너지기업 500개사 유치 1단계 목표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내년부터 5년간 2단계 '질적 성장'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5일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본사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확산포럼'에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과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됐다.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비롯해 13개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담당자, 지자체, 중간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김재구 명지대교수의 특강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발표에서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룩해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적극 알렸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1단계 사업을 통해 11월 현재까지 501개 기업을 유치해 2조1000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의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에 대해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사회적가치가 지역과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밸리가 질적 성장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도시=노주영 기자 juyeong.no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