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축산육성기금 200억원 1% 저리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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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축산육성기금 200억원 1% 저리 융자 지원
내달 18일까지·내년 1월 대상 확정
  • 입력 : 2020. 11.26(목) 16:28
  • 김진영 기자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을 연리 1%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12월18일까지며, 사업 대상자와 사업비는 내년 1월 중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축산물·HACCP 인증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 농가도 사업 완료 후 1년6개월 이내 친환경축산물·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2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 이내까지 가능하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2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억원 이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6년 균등분할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전남도는 친환경축산 확대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축산육성기금 908억원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425농가에 110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 운영자금 상환 기간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