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보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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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작곡가 김보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무대에
3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
  • 입력 : 2020. 12.01(화) 16:01
  • 박상지 기자
작곡가 김보람씨가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무대에 오른다.

광주 서구는 3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김씨를 초청 '김보람의 음악세계'를 공연한다. 세번째 작곡발표회를 여는 김보람 작곡가는 광주, 전남을 무대로 국악, 클레식, 실용음악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작곡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대학원 작곡전공을 수료한 그는 현재 나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음악이 숨쉬는 곳 '예락'의 대표를 맡고있다. 국악의 대중화, 현대적인 전통을 표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근에는 광주, 전남 소재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들과 협업해 '어부사시사', '민요로 떠나는 팔도유람기' 등 새로운 전통예술극을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광주 국악상설공연 민간단체 선정, 지역문화예술특성화사업 선정,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남·광주권 아티스트 선정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공연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작업했던 음반 수록곡들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연들에 선보였던 여러 곡들을 소개하는 발표회로, 전통음악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새로이 재해석했다. 국악성악의 전통어법을 보존하되 현대인의 귀에 익숙하도록 모던하게 작곡·편곡한 곡들로 구성해 우리음악을 익숙하고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김보람 작곡가와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예술이 숨쉬는 곳 '예락'의 연주자들이 연주를 한다고 하니 음악연주에 있어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초대.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