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협력업체 공사대금 90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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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협력업체 공사대금 900억 조기 지급
설 맞아 원활한 자금 운용 위해
  • 입력 : 2021. 02.02(화) 13:15
  •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중흥건설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설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약 9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4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사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설 명절 전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278명의 임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했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복지기금 6억1530만원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