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최종안에 영산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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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최종안에 영산포 추가
32.6㎞ 구간서 34.㎞ 변경||최종 노선안 전남도에 제출
  • 입력 : 2021. 02.02(화) 15:21
  • 나주=박송엽 기자

광주~나주간 광역철도망 나주시 1.2구간 노선안.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5대 선도정책과제 중 하나인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최종 노선안을 지난 1일 전남도에 제출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종 노선안은 총길이 34.4㎞ 구간으로 '광주 상무역~서광주역~농수산물유통단지~대촌사거리~남평~혁신도시~나주역~영산포~동신대~노안역~평동역~광주 상무역' 구간이다.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력 제고를 위해 상무역에서 나주역을 1단계(27.6㎞)로, 영산포에서 평동역을 2단계(6.8㎞)로 분리해 단계별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이점은 앞서 나주시가 지난달 선도정책과제 광역철도위원회 제2차 회의를 통해 도출했던 기존 안에서 '영산포'(1.8㎞) 구간이 새롭게 추가됐다.

당초 노선안에는 1구간 종점과 2구간 시점이 나주역이었으나 최종안 제출 과정에서 낙후된 영산포 권역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2구간 시작점을 영산포로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는 노선안 검토를 거쳐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공청회 등을 거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광역철도 노선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은 영산강 생태복원, 마한사 복원 체계화와 함께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추진하는 나주시 5대 선도정책과제 중점 현안으로 꼽힌다.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교통망 연계와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교류 도모 및 인구유출, 교통정체 해소,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생발전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나주시는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학계·전문가, 시민단체 등을 망라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은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과 광역경제권 기틀 마련을 위한 국책 사업으로 나주를 넘어 호남 미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전남도와의 협업과 시·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광역철도위원회 제1차회의. 나주시 제공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