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설명절 美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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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수산물, 설명절 美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3개업체 6만3000달러 판매||전복 등 인기…전년비 75%↑
  • 입력 : 2021. 02.21(일) 15:33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군은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미국 울타리USA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진행한 '설맞이 완도 수산물 미국 판촉전'을 통해 6만 3000달러(한화 7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추석 판촉행사 대비75%가 늘어난 수치다.

완도군과 미국 대형바이어 울타리USA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직매장 3곳(LA, 라미라다, 토렌스)과 울타리USA 온라인 몰, 미주 최대 여성 커뮤니티 Missy USA를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판촉전에는 완도 다시마전복수산, 흥일식품, 세계로수산 등 총 3개 업체가 참가했고, 24개의 완도 특산품이 판매됐다.

주요 인기 판매 품목은 냉동 전복, 건 매생이, 도시락 김, 모둠 해초였다.

온라인으로 냉동 전복을 구매한 한 고객은 "미국 동부지역에 사는데 녹지 않고 신선하게 배달됐다"면서 "이 정도의 신선도를 품은 전복은 미국에서 보기 힘들다"며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모둠 해초를 구매한 소비자는 "다양한 해초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식감과 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진 만큼 해외 바이어를 활용한 해외 판촉전 등을 통해 완도 특산물의 우수함을 알려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타리USA는 완도군과 연계해 지난 추석에도 '완도 수산물 미국 울타리USA 온라인 판촉전'을 통해 3만 6000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