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까지 스마트공장 9개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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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까지 스마트공장 9개 구축 나선다
사업비 80% 보조·희망기업 모집||생산성 증가·산업재해 감소 효과
  • 입력 : 2021. 02.23(화) 16:10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코로나19로 경영악화에 놓인 중소 제조업체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업체별 사업비 80%를 보조하는 스마트 공장 9개소(기초8·고도화1)구축에 나선다.

고흥군은 사업비 15억원(군비 2억3000만원 포함)을 편성해 중소·중견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제조업체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장비, 센서 구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수준은 생산정보 디지털화를 목표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고도화 수준은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분석을 목표로 9개월 동안 진행 된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혁신 정책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도 질적 고도화로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구축수준을 나눠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시 평균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등 경영개선은 물론 산업재해 18.3% 감소, 평균 고용 3명 증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IT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중심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공정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30일까지 스마트공장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smart-factory.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기본적인 요건검토를 통해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조현장 자동화 등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춘 제조혁신 환경 토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해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8개 업체(기초 5·고도화 3)를 최종 선정해서 총 사업비 14억원을 지원해 스마트화 역량강화 및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