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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중앙공원 '도심속 예술공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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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중앙공원 '도심속 예술공원' 탈바꿈

22명 작가 참여·18점 전시
LED 조명 설치 예술성 가미

게재 2021-03-03 15:12:38
박일정·윤숙정 작가의 '일상의 문'. 무안군 제공
박일정·윤숙정 작가의 '일상의 문'. 무안군 제공

무안군의 신도심 남악중앙공원이 도심속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무안군은 삼향읍 남악중앙공원에 '수변-상상이 자라는 나무'란 주제로 22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 18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생태공원을 예술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작품은 무안지역 작가 7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한 '시공의 문들'을 비롯해 도예, 스테인레스 조각 등이다.

'시공의 문들'은 무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컨셉트로 조성한 '문 시리즈'라 할 수 있다. 무안분청을 제작했던 가마의 벽돌을 활용하고, 무안지역의 고지도를 형상화했으며, 생태적인 무안의 환경을 표현했다.

정인수 작가의 작품 '연가', 박정규 작가의 '석화', 권숙희 작가의 '성장-돌꽃이 필 때', 윤귀연 작가의 'SEE-앗', 윤신의 작가의 '구름이 이끄는 생명' 등 도예작가의 작품들이 공원 내에 설치돼 무안분청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LED 조명으로 남악중앙공원의 밤을 밝혀주는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박상화 작가의 '사유의 정원'과 정운학 작가의 '빛의 열매', 김유석 작가의 'Triangular Connect'는 공원의 밤 풍경을 새롭게 바꾸었다.

공원중앙의 분수대 앞에 커다랗게 자리잡은 송일석 작가의 '흔들리며 피는 꽃', 김용민 작가의 'Imagine the blue', 김남술 작가의 'zero'와 같은 굵직한 조형물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버려진 재료를 활용해 만든 김문석 작가의 '깡통로봇의 꿈', 무안의 느러지를 형상화한 허은선(플로트)작가의 '느린물결', 자연의 빛을 응용한 변혜경 작가의 '빛으로 물들어', 공원 내 낮은 실개천에 물의 소중함을 부각시킨 작품인 조상옥 작가의 '물 만난 송사리' 등도 설치돼 주민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무안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활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예술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