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서울에서 전남으로 온 유학생(월등초·월전중) 9명을 찾아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는 서울로 유학을 가던 시대를 넘어 이젠 전남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서울 학생들이 순천에서 신나게 놀고 배우며,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순천의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전달했으며, 순천교육청(교육장 이용덕)은 자연친화적 교육을 위해 생태 도감을 증정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이 "순천에 오니 무엇이 가장 좋습니까"라는 질문에 월등초 5학년 유학생은 "맘껏 뛰어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또 다른 유학생은 " 할 것이 많아서 좋아요" 등 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신나게 뛰어놀며 하고 싶었던 생태체험을 순천에서 맘껏 접하기 바란다"며 "자연과 벗삼아 행복한 농촌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만 학생을 교육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마을이 하나가 돼 함께 키워나가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자세로 학생들의 질높은 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